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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라카이 3일차] 브런치도 먹고 석양 보기도 좋은 써니사이드 카페

여행, 맛집/카페, 디저트

by 박하씨 2019. 5. 3.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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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파카씨입니다. 

이번에 보라카이 여행을 하면서 블루핀 다이브 센터라는 곳에서 어드밴스드 자격증을 따고 왔습니다. 

이제 저도 어드밴스드이니 수심 40m까지 들어갈 수 있어서 어딜 가든 펀다이빙 하면 꽤나 좋은 포인트들을 들어가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암튼 어드밴스드 교육 첫째날에는 문제를 풀어오는 숙제가 주어지는데 ... 오후 다이빙까지 마치고 숙제를 하기 위해 근처에 있는 써니 사이드 카페라는 곳에 왔습니다. 

진짜 하기 싫어 죽겠지만 ... 하기는 해야 했고 시간은 없으니 대충 카페에서 팬케이크 같은 거 먹으면서 때우기로 합니다. 

카페 내부는 뭔가 카페라기보다는 식당 같은 분위기?

그렇다고 이상하진 않고 상큼하니 좋습니다. 

특히 실내 자리도 좋지만 석양이 질 때쯤엔 테라스 해변 쪽에 앉으면 진짜 최고입니다. 

제가 풀어가야 하는 숙제 ...

거의 뭐 난독증이 걸려서 눈에 들어오지도 않더라구요. 

내부는 대략 이런 분위기라고 보시면 됩니다. 

여기가 써니 사이드 카페의 자랑거리 해변가 자리! 

마침 제가 간 시간이 석양 지기 일보직전인 시간대였어서 석양도 볼 수 있었는데 진짜 너무 좋았습니다. 

보라카이의 석양이 세계 3대 석양이라는데 ... 보라카이 여행하면서 그냥 매일 매일 석양만 봐도 너무나도 행복합니다. 

커피를 한 잔 시키고 ... 

문제를 풉니다 ㅠㅠㅠㅠ 

게다가 이놈의 책이 너무 번역투로 쓰여 있어서 제대로 읽히지도 않습니다. 

제가 주문한 팬케이크!!! 

써니 사이드 카페가 브런치카페여서 그런지 이런 브런치 음식들이 많습니다. 

이건 혼자 먹기엔 양이 진짜 너무 많더라구요. 

지금 다시 보니 배고파서 먹고 싶어집니다. 

메뉴판을 봐도 뭐가 뭔지 모르겠어서 그냥 제일 잘 나간다고 표시된 걸로 주문했는데 맛은 괜찮았습니다. 아마 버터 에그 팬케이크인가 그랬던 것 같아요. 

위에는 고기도 올라가 있고 버터가 녹여진 빵이 상당히 맛있습니다. 

다만 양이 혼자 먹기에는 너무 많고 둘이서 나눠 먹으면 딱 적당할 양입니다. 

그냥 간식으로 먹는다면 셋이 먹어도 충분할 것 같구요. 

제가 너무 오래 있었는지 사람들이 따 빠져나갔습니다. 

그치만 저는 문제를 다 풀고 갔어야 했기에 ... 

한 5시쯤 들어갔는데 8시가 넘어서야 나왔네욬ㅋㅋㅋㅋㅋ 

좀 민폐였던 것 같기도 했지만... 그래도 눈치도 안 주셔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비록 저는 숙제를 하기 위해 어거지로 갔던 곳이기는 하지만 여행하시는 분들 브런치 시간대, 혹은 석양 지는 시간대에 가시면 너무나도 괜찮을 것 같은 카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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