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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T 제품리뷰

갤럭시nx가 갖고 싶다 / 안드로이드 카메라는 왜 안 나올까?

by 박하씨 2018. 11.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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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파카씨입니다. 

오늘은 리뷰라기보다는 … 그냥 요즘 너무나도 갖고 싶은 카메라가 하나 있어서 소개하려고 합니다.

아마 아실 분들은 다들 아실 !!! 삼성에서 2013년엔가 출시했던 갤럭시NX입니다. 

왕년에 잘 나갔던 갤럭시 NX !! 


삼성이 카메라에 한창 독창적인 시도를 많이 할 때 카메라에 안드로이드 OS를 넣는 도전을 했었죠. 

그래서 탄생한 게 똑딱이 형태로는 갤럭시카메라였고, DSLR 형식의 카메라로는 갤럭시카메라였습니다. 

사실 갤럭시카메라를 중고로 구매해서 써본 적이 있는데, 그 제품은 느려서 도저히 쓸 수가 없더라구요. 그래서 바로 중고로 팔아버렸습니다. 


아마 이 제품도 막상 구매하면 느려서 속터져서 못 쓸 것 같기는 한데 … 그래도 못 써본 제품이라 너무 너무 갖고 싶어요 ㅠㅠ 

왜 지금은 안드로이드 OS 기반의 제품이 안 나오는지 모르겠습니다. 물론 시장성이 없어서 삼성에서도 더 이상 안 만들고, 다른 제조사들도 굳이 안 만드는 거겠죠. 



내가 이 카메라를 갖고 싶은 이유


제가 이제와서 갑자기 이 카메라가 갖고 싶은 이유는 당연히 안드로이드 OS 때문입니다. 

사실 이전에는 안드로이드 OS 탑재가 그리 큰 매력이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요새 제가 블로깅 활동 하는 패턴을 보면 이 카메라 하나로 모든 걸 동시에 해결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저는 지금은 소니의 a7 카메라로 사진을 찍은 뒤, 아이폰에 어댑터를 연결해서 사진을 옮깁니다. 그래서 사진들은 구글포토로 업로드 해서 앨범으로 관리를 하고, 그 상태에서 바로 에버노트에 노트를 만들어서 블로그 원고를 작성합니다. 

스마트폰, 태블릿, 컴퓨터 등 여러 기기에서 동시에 사용할 수 있다는 에버노트의 장점을 살려서 시간이 있을 때마다 기기에 구애받지 않고 콘텐츠를 작성합니다. 

보통은 스마트폰에 블루투스 키보드를 연결해서 작성합니다. 에버노트는 뭔가 컴퓨터로 하는 것보다 스마트폰에 키보드를 연결해서 작성하는 게 훨씬 직관적이고 편리하더라구요. 


그렇게 해서 원고가 완성되면 업로드만 바로 컴퓨터로 합니다. 티스토리에는 에버노트에 있는 노트를 불러올 수 있는 플러그인이 내장되어 있어서 복잡한 절차를 거치지 않고서도 그냥 바로 에버노트로 작성한 글을 티스토리로 불러올 수 있습니다. 

만약 카메라에 안드로이드가 탑재되어 있다면? 스마트폰으로 옮기는 중간 과정을 생략할 수 있습니다. 

즉, 카메라에 구글포토앱과 에버노트앱을 다운로드 받아두면, 카메라로 찍은 사진은 일단 자동으로 구글포토에 업로드가 되니 굳이 아이폰이나 컴퓨터로 옮겨서 구글포토에 업로드 하는 절차를 거치지 않아도 됩니다. 

게다가 에버노트까지도 설치가 되니 카메라 바로 블루투스 키보드를 연결해서, 그냥 그 자리에서 바로 카메라 액정을 보면서 블로그 원고를 작성할 수도 있습니다. 

물론 저런 방식이 막상 해보면 꽤 불편할 수도 있고, 카메라가 워낙 출시된지 오래된 제품이어서 속도 때문에 답답해서 정작 사용하지 못할 확률이 매울 클 것 같긴 합니다. 

그래도 한번 써보고는 싶은데 ㅠㅠㅠㅠ 이놈의 갤럭시NX는 중고나라에도, SLR 클럽에도 매물이 정말 없어서 구하기가 너무 힘드네요. 혹시 이 글을 보시고 판매하실 의향이 있으신 분은 댓글 달아주시기 바랍니다 ㅠㅠ 흑흑 


최근에 중국 브랜드인 용누오라는 회사에서 저런 식으로 생긴 미러리스 안드로이드 카메를 출시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그런데 센서는 마이크로포서드인데 렌즈는 EF 렌즈여서 … 뭔가 혼종이라고 하더라구요. 정확히 뭐가 다른지는 잘 모르겠는데 암튼 어거지로 만든 카메라라고 하더라구요. 

일단 저 제품도 선택지이기는 하니 출시될 때까지 한번 기다려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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