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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파카씨입니다.
요새 애플워치 4세대가 나와서 4세대에 대한 리뷰가 한창이지만 .. 저는 돈이 없어서 못 사는 관계로 그냥 제가 지금도 잘 사용하고 있는 애플워치 1세대에 대해 리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사실 리뷰라기보다는 아직 1세대도 충분하다!!!! 라는 자기 위안의 글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지금 애플워치 1세대 중고 가격이 10만 원 초반이던데 개인적으로 애플워치를 50만 원 넘게 주고 사는 건 좀 낭비인 것 같고, 지금 딱 중고 10-20만 원 정도 가격에 사는 게 그나마 가성비 좋고 합리적이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럼! 제가 애플워치 1세대를 지금도 사용하고 있는 이유!
디자인이 크게 달라지지 않아서
일단 첫 번째 이유는 이놈의 디자인이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물론 이번 4세대에서는 3세대까지와는 다르게 디스플레이 크기를 조금 키우기는 했지만 사실 그 정도로 엄청나게 달라졌다고 보기는 좀 힘들 것 같습니다.
실제로 유튜브 동영상 리뷰들을 봐도 막상 차고 있으면 이전 세대와 비교해서 뭐가 달라졌는지 크게 모를 정도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파슬Q와 같은 진짜 시계 같은 원형 디자인을 좋아하는데, 애플워치가 그런 디자인으로 나오면 바로 갈아타려고 하고 있었는데 결국 비슷한 사각형의 디자인을 유지하고 있어서 그나마 지름신이 덜 와서 다행인 것 같습니다.
여전히 고급스러운 디자인
물론 그렇다고 해서 지금 애플워치 디자인이 안 예쁜 건 아닙니다.
지금 봐도 충분히 고급스럽고 이쁘죠.
아직도 1세대를 사용하고 있는데도 여전히 애플워치를 안 쓰는 사람들이 많다보니 전자기기에 큰 관심이 없는 분들은 이게 애플워치냐며 신기해하기도 합니다.
어느덧 구매한지 3년 정도가 됐는데도 여전히 차고 다니면 충분히 고급스럽고 비싼 거 차고 다닌다고 보시는 분들이 많아서 굳이 교체해야 할 욕구를 느끼지 않고 있습니다.
아, 이렇게 말하지만 당연히 돈만 많으면야 바꾸고 싶긴 하죠. 그래도 가성비의 측면에서는 지금도 충분!
LTE 통신이 굳이 필요하지 않아서
그리고 이번 세대의 애플워치는 특히 LTE 통신이 강조되고 있는 것 같은데, 개인적으로는 굳이 매달 만 원이 넘는 통신비를 지출하면서까지 LTE를 써야 하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저는 2016년에 아이패드 프로 12.9인치 1세대를 구매하면서 와이파이 모델로 구매해서 지금 굉장히 후회하고 있긴 한데(데이터 쉐어링이 무료로 풀려서요), 그건 태블릿 같은 종류는 그래도 독립적으로 사용할 일이 많아서 LTE가 되는 게 유리해서 그런 건데 와치만 따로 쓸 일이 과연 있을까 싶습니다.
밖에 운동하러 나갈 때 스마트폰을 두고 갈 수도 있다는 점에서는 편하긴 한데, 아무리 그래도 스마트폰을 두고 다닐 수는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무리 애플워치로 카카오톡도 되고 다 돼도 답장하고 하려면 스마트폰으로 하는 게 편하니까요.
무엇보다도 통신사에서 제공하는 스마트워치용 요금제가 너무 비쌉니다. 만원에서 15,000원 정도 하는 것 같은데 과연 그 가격을 지불할 만한 가치가 있나 싶을 정도입니다.
어차피 스마트워치는 알림용
애플워치 1세대만으로도 충분한 이유는 어차피 애플워치를 알림용으로만 쓰고 있기 때문입니다.
물론 신형이 속도도 훨씬 빠르고 하겠지만 사실 애플워치로 할 수 있는 게 그리 많지는 않습니다. 정확히 말하면 안 한다고 하는 게 맞겠죠.
그래서 제가 애플워치로 사용하고 있는 가장 큰 비중의 기능은 1. 카카오톡이 왓을 때 누구한테 어떤 내용으로 왔는지 보고 급하게 답장 해야 하는 메세지면 바로 스마트폰을 켜서 답장하게 하는 기능, 2. 그리고 애플워치를 차고 있으면 맥북이나 아이맥을 자동으로 잠금해제 할 수 있는 기능, 3. 시계 기능 정도입니다.
이 정도 기능을 쓰는 데에는 사실 크게 빠른 속도가 필요한 건 아니어서 1세대만으로도 충분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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