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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일상, 리빙

7년 동안 사용한 우산 수리 / 서울 청계천 우산 수리 '연흥사'

안녕하세요! 파카씨입니다. 

오늘은 여러분께 서울에서 우산을 수리할 수 있는 너무 너무 괜찮은 곳을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저는 2011년에 대학교 1학년 때 백화점에서 꽤 비싸게 주고 구입했던 도플러 우산을 지금까지도 쓰고 있습니다. 

중간 중간 한번씩 살이 망가질 때마다 백화점에서 수리를 받아서 큰 문제 없이 사용하고 있었는데, 최근에 비가 오는 날 강풍 때문에 우산 살이 또 망가져버렸습니다 ㅠㅠ 

수리하려고 백화점에 가지고 갔는데 이제 도플러가 철수했다고 수리가 안 된다고 하더라구요 ... 

어쩔 수 없이 포기하고 이제는 떠나보내야겠다 생각을 하다가, 그래도 7년이나 사용했는데 정도 들고 아깝다는 생각이 들어서 우산 수리하는 곳을 찾아 헤맸습니다. 

그렇게 서핑을 하다 발견한 곳! ‘연흥사’라는 우산 총판점입니다. 

원래는 우산을 판매하는 곳이지만 사장님이 전문적으로 우산을 수리해주시기도 합니다. 오히려 우산 수리점으로 더 유명한 느낌?

위치는 청계천 방산 종합시장이에요! 

이런 대로변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이제는 좀 낡은 느낌이 나지만 그래도 끄떡없이 비 오는 날 제 곁을 지켜주던 우산. 




이렇게 살이 완전히 망가져버렸습니다 ㅠㅠ 


가게 안으로 들어가니 사장님께서 다른 우산을 수리하고 계셨습니다. 



가게 안에는 우산 총판점답게 엄청 많은 종류의 우산들이 진열되어 있었습니다. 


제 우산을 점검하고 계신 사장님 모습. 



기다리는 시간에 심심해서 잠깐 바깥을 둘러봅니다. 


바로 앞에 청계천이 흐르는데 자그마한 청계천 개울도 은근 운치 있고 좋습니다. 


이날 진짜 날씨가 미친듯이 ... 너무 너무 너무 더웠어요 ㅠㅠ 




저 개울물에 발이라도 담그고 싶은 심정. 


여기 시장에 오시면 가게가 너무 많아서 이 연흥사 찾기가 생각보다 쉽지 않은데 저 노란색 간판을 찾으시면 편합니다. 



짠!!! 그렇게 둘러보다가 들어갔는데 어느새 뚝딱 우산이 이렇게 말끔하게 고쳐져 있습니다. 

진짜 고치는데 10분도 안 걸린 것 같아요. 거의 우산 장인 ... 비용은 5000원이 들었습니다. 


이제 또 잃어버리지만 않으면 내년 내후년까지 잘 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러다가 진짜 정 들어서 평생 못 버리는 거 아닌가 몰라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