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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쓰야마 1일차 도고온천 유노마치 상점가 / 마쓰야마 여행

해외여행/마쓰야마

by 박하씨 2018. 3. 28.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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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쓰야마 여행 첫째날의 마지막 여행코스는 도고온천 근처에 있는 '유노마치 상점가'이다. 유노마치 상점가는 그냥 도고온천역이랑 도고온천을 연결짓은 아케이드형 상점가이다. 일본에는 유독 이런 아케이드형 상점가가 많이 있는 것 같은데, 그 이유가 뭔지 좀 궁금하기는 하다. 

아무튼 여기는 뭐 해봐야 500-700미터 정도 되는 짧은 상점가여서 뭐 엄청나게 오랫 동안 구경할 만한 게 있는 건 아니다. 그냥 소소하게 상점 구경하고 돌아갈 때 사갈 기념품 정도 사기에 충분한 정도. 



저녁에 가니 대부분의 가게들이 이미 불을 끄고 문을 닫았다. 아무래도 여기가 일본에서도 시골 마을이다보니 대부분의 가게들이 일찍 문을 닫는다. 대충 9시 정도면 문을 닫는다. 

여기는 지나가는 길에 본 잡화점. 

지나가는 길에 우연히 본 상점인데, 상자 패키징이 고급스러워서 돌아갈 때 선물용으로 사가려고 찍어뒀다. 가격은 한 상자에 600-900엔 정도이니 선물용으로 사기에 괜찮다. 

일본에 유독 이런 앙금 들어가 있는 빵들이 많이 있는 것 같은데 간식으로 먹기에 정말 괜찮다. 특히 도고온천에서도 1인실 티켓을 구매해서 온천을 하고나면 차와 이런 센베를 가져다주는데 맛이 너무 너무 괜찮았었다. 온천할 때의 기분을 다시 느껴보고 싶어서 내가 먹을 것도 한 상자 사왔다. 

이렇게 낱개로도 팔고 있어서 다양한 종류를 원하시는 분들은 조금씩 살 수도 있고, 아니면 숙소로 돌아가서 먹을 정도의 간식으로 살 수도 있다. 

이 롤이 정말 너무 맛있었다. 

역시 귤이 유명하다고 하는 지역답게 각종 상품에도 귤이 프린팅 되어 있다. 



이 과자는 좀 귀엽긴 했는데 고급스러운 맛은 없어서 사지는 않았다. 

아이들이 좋아할 것 같은 느낌. 

액세서리를 파는 가게도 있다. 

여기는 인형과 각종 문구류를 팔던 상점. 

여기는 일본에서 유명하다고 하는 수건 매장이다. 상당히 고급스럽고 다양한 종류의 수건들이 진열되어 있다. 가격은 좀 비싼 편인데 품질 하나로 중국산 수건들과의 경쟁에서 살아남았다고 한다. 

유노마치 상점가에 있는 가게들 중에서는 규모가 제일 컸던 걸로 기억한다. 내부도 깔끔하고 좋아서 구경할 만하다. 

가게는 총 2층으로 되어 있다. 

그냥 수건만  파는 게 아니라 수건을 만드는 재료로 만들 수 있는 각종 물건들을 다 만든다. 애기들이 입는 배냇저고리? 같은 것도 만드는데 애기 돌선물 같은 걸로 괜찮을 것 같다.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 



시골 마을에 있는 가게인데도 인테리어를 정말 잘해놨다. 

수건 매장인데 2층에서는 귤로 만든 음료도 팔고 있다. 이거 보면서 느낀 건데 제주도도 그냥 감귤만 팔지 말고 이런 고급화된 감귤주스를 만들어서 팔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든다. 

욕실 쇼룸에는 저렇게 고급스러운 가운도 같이 걸려 있다. 

마쓰야마가 도자기 제품도 유명한지 어딜 가나 곳곳에서 이런 도자기 상품들을 볼 수 있었다. 

오 ... 이 정도는 거의 작품이다. 

귤로 만든 아이스크림을 팔던 가게. 

간식으로 먹으려고 이 귤을 하나 사왔는데 솔직히 맛도 너무 없고 껍질도 너무 딱딱해서 먹기가 너무 불편했다. 귤이라기보다는 오렌지에 가까운데 까기도 너무 힘들고, 솔직히 맛도 별로 없었다. 아니 여기 귤로 유명한 지역이라며 ㅠㅠㅠㅠㅠ 

이 귤로 만든 주스는 맛있었다. 



안에 무슨 젤리 같은 게 들어있는데 먹을 만하다. 

여기는 10factory 라는 가게였는데 이런 고급스러운 귤로 만든 음료를 파는 매장이다. 나름 체인점이어서 마쓰야마를 여행하면서 곳곳에서 볼 수 있는 가게였는데 인테리어도 괜찮고, 상품들도 상당히 고급스러웠다. 

이걸 그대로 한국으로 가져와서 딱 내가 하고 싶은 사업이다. 

역시 패키징만 저렇게 잘 해도 엄청난 부가가치가 생긴다. 

이런 건 진짜 선물용으로 괜찮을 듯. 

여기는 젓가락 매장인데 무료로 각인을 해준다. 이건 부모님들이 좋아하실 것 같은 선물이다. 

젓가락 종류도 엄청 다양하다. 

비싼 건 3000-4000엔도 하지만 여기서 보는 것처럼 저렴한 건 1000엔 이하로도 살 수 있어서 사기에 크게 부담스러울 만한 가격은 아니다. 게다가 무료 각인까지 해주니 기억에 남길 만한 선물이 될 수 있다. 

오히려 종류가 너무 다양해서 고르기가 힘들 정도. 

유노마치 상점가의 천장에는 저렇게 이 지역의 학생들이 직접 모델이 돼서 찍은 사진이 전시되어 있다. 

유노마치 상점가를 나오면 바로 앞에 도고온천역이 자리하고 있다. 비 오는 날 역 앞의 광장이 운치 있다. 

여기는 찾아서 가는 곳이라기보다는 그냥 도고온천을 가기 위해 이쪽으로 가면 자연스럽게 찾을 수 있는 곳이니 도고온천을 가시는 분들은 잠시 들러서 구경도 하고, 쇼핑도 하면서 시간 보내기에 좋은 곳인 것 같다. 마쓰야마가 정말 생각보다 할 게 없어서 온천욕 시원하게 하고 나와서 소소하게 구경하고 하는 재미로 즐기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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