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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마쓰야마

마쓰야마 1일차 도고온천 근처에서 도미찜밥 먹는 곳 DOGO UOTAKE / 마쓰야마 여행

by 박하씨 2018. 3.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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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마쓰야마에 대한 여행 정보가 많지 않아서 포털에 검색을 해봐도 마쓰야마의 맛집에 대한 정보가 많지는 않은 것 같다. 암튼 검색을 하다가 우연히 마쓰야마는 ‘도미찜밥’이라는 게 유명하다는 걸 봤는데, 우연히 들어간 식당에 도미 요리가 있길래 바로 주문을 했다. 

식당 이름이 DOGO UOTAKE였는데, 도고온천 근처에 있는 ‘유노마치 상점가’(특별히 찾아갈 필요도 없다. 그냥 도고온천 바로 앞에 있는 상점가 골목이다)에 자리하고 있다. 도고온천 본점쪽 상점가 초입에 있어서 찾는 게 어렵지도 않다. 



여기가 도고온천역에 있는 스타벅스이고, 

바로 보이는 광장. 저 앞에 보이는 시계탑이 여기서 유명한 ‘봇짱 시계탑’이라는 거고, 왼쪽에 보이는 초록색 지붕이 유노마치 상점가이다. 


상점가는 대충 이런 모습. 

내가 들어간 식당의 간판. 

뭐 여러가지 메뉴를 팔고 있다. 주로 판매하는 게 도미요리와 돈까스류인 것 같다. 나는 저기 맨 오른쪽 하단의 중간에 있는 도미요리 정식을 시켰다. 가격이 1500엔 정도였던 것 같다. 

들어가는 입구. 

여기가 꽤나 맛집인지 웨이팅이 상당히 길었다. 이날 점심도 못 먹고 마쓰야마에 도착한 터라 진짜 배가 너무너무 고파서 기다리는데 죽는 줄 알았다. 

내가 시킨 게 여기 셋트메뉴 중에서 가운데에 있는 메뉴이다. 그런데 사실 지금 생각해보면 그냥 맨 아래에 있는 2000엔짜리를 먹을 걸 하고 후회가 되기는 한다. 나중에 혹시 다시 갈 일이 있다면 꼭 저걸 ... 

맛있긴 한데 도미 머리 요리가 솔직히 나한테는 조금 비렸다 ㅠㅠ 


주문한 요리가 나왔다. 일단 비주얼은 너무 괜찮다. 푸짐하고 고급스러워 보인다. 


메인 요리는 도미회와 도미 머리찜인데 도미회를 밥에 넣고 저 계란 노른자가 있는 간장과 잘 비벼서 먹으면 된다. 솔직히 이 요리 중에서 저 회에 밥 비벼먹는 게 제일 맛있었다. 



아 ... 또 먹고 싶다. 




이건 도미머리로 만든 찜인데 살코기는 정말 맛있는데 아쉽게도 살코기 양이 그리 많지 않다 ㅠㅠ 금방 동났는데 솔직히 머리를 뜯어먹는 건 좀 비위가 상해서 많이 못 먹었다 ㅠㅠ 




이런 식으로 간장에 계란을 잘 풀어서 회를 찍고, 밥이랑 슥삭슥삭 잘 비벼먹으면 된다. 


이건 디저트인데 ... 너무 비렸다 ㅠㅠ 


사람들이 있어서 실내 사진을 잘 못 찍었는데 저렇게 좌식으로 방에 앉을 수도 있고, 


내가 앉았던 이런 테이블에 앉을 수도 있다. 


식당 내부의 모습. 상당히 고급스럽다. 




식당에서 나오면 바로 도고온천 본관이 보인다. 처음에는 이게 뭐길래 이렇게 사람들이 사진을 찍나 싶었는데 여기가 바로 내가 그토록 마쓰야마 여행에서 기대했던 도고온천이었다. 사실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웅장함이 덜하긴 했지만 ... 일단 온천을 하러 가본다. 

아무튼 도고 유오타케에서의 첫 식사는 꽤나 성공적이었다. 혼자 갔는데도 넓은 자리 주시고 너무 친절하시고 좋았다. 다음에는 꼭 일본어 배워서 음식 주문도 좀 더 제대로 잘해봐야지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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