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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맛집/카페, 디저트

샤로수길에서 혼자 시간 보내기 좋은 조용한 카페 "something nice(썸띵나이스)" / 샤로수길 카페

by 박하씨 2018. 2.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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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 수업 같이 들었던 사람 몇 명을 서울대입구역에서 만나서 점심을 먹고, 후식을 먹기 위해 샤로수길에 있는 카페에 들어갔다. 사실 나는 예전에 한번 가본 곳인데 너무 분위기가 좋아서 소개해주려고 다시 갔다. 

서울대입구역에 있는 엔젤리너스 바로 옆에 있는 곳이고, ‘샤로수길’이라고 불리는 거리 바로 초입에 있는 곳이다. 




something nice라는 이름의 가게인데, 가게가 옆 가게들에 비해 살짝 들어가있고, 색깔도 어두침침하고 간판 크기도 작아서 눈에 잘 띄지는 않아서 눈여겨 봐야 한다. 

나는 두번째 간 거인데도 ‘어 여기 맞지 않나?’ 하면서 살짝 헤맸었다. 눈 크게 뜨고 보면 찾을 수 있다. 






이렇게 진한 회색의 벽으로 칠해져 있다. 



들어가는 문 


점심에 오픈해서 저녁 10시까지 한다. 


가게 문 열고 들어가면 바로 오른편에 있는 혼자 앉는 자리들. 저기서 조용히 책 읽고 하면 너무 좋을 것 같다. 


마샬 스피커와 이쁜 조명이 인테리어 효과를 더해준다. 요새 저 조명이 유행인가보다. 여기저기 가게들에서 많이 보인다. 심지어 내 방에도 있는데 ... 왜 내 방에 있으면 이런 분위기가 안 날까. 


그리고 이런 자리가 있는데, 솔직히 여기 앉아서 뭐 노트북을 한다거나 책을 읽는다거나 하기는 좀 불편하다. 그냥 같이 간 사람이랑 가까이 마주 앉아서 얘기하기에 편한 자리. 




방에 카카오스피커랑 네이버 웨이브까지 해서 스피커가 두개나 있는데 마샬스피커 너무 갖고 싶다 ... 





커피 가격은 평균 4000원 정도! 


쿠키도 함께 주문했다. 


뭐 자몽에이드랑, 라떼, 밀크티 등등 이것저것 많이 시켰다. 참고로 여기서 밀크티는 아이스밖에 안 된다고 한다. 





이게 밀크티! 맛은 그렇다치고 이 병이 너무 이쁘다. 




이 쿠키도 아마 여기서 직접 만드신 것 같은데 부드러운 게 꽤 맛있다. 



뭐랄까 여기는 여유로운 주말 오후에 그냥 편하게 노트북이나 작은 책 하나 들고 나와서 여유롭게 커피에 쿠키 먹으면서 시간 보내기에 딱 좋은 곳? 내가 서울대입구역에서 자취를 했으면 진짜 자주 갈텐데 아쉽 ㅜㅜㅜ

그래도 서울대입구역에서 약속 있는데 시간이 좀 뜰 때마다 항상 애용하고 있는 곳이다. 분위기가 편안하고 너무 너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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