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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T 제품리뷰

(리뷰) 매직마우스 1세대 후기 / 마지막으로 떠나보내며 쓰는 후기

by 박하씨 2017. 11.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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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직마우스 1세대 후기 

매직마우스 2세대가 출시된 이후, 2세대로 갈아탈까 말까 수차례 고민을 하다가 결국 2세대로 교체를 했다. 당연히 기능적인 면에서 1세대보다 2세대가 낫다는 점은 부정할 수 없지만, 실제로 2세대를 사용해본 결과 여전히 1세대 제품이 지금도 충분히 사용할 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이 돼서 필요한 사람에게 도움이 되고자 후기를 남긴다. 

매직마우스 1세대와 2세대는 디자인이 완전히 동일하다. 매직마우스와 매직트랙패드의 디자인이 다소 크게 변경된 것에 비하면 매직마우스는 거의 변화가 하나도 없다고 할 정도이다. 딱 하나 변경된 점은 건전지로 사용하던 것이 충전식으로 바뀌었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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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직마우스는 이렇게 생겼다. 1세대와 2세대의 디자인이 완전히 동일하다. 




저 위의 하얀 부분이 터치패드의 역할을 해서 각종 제스처로 명령을 내릴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다. 




아래에는 건전지 넣는 부분과 전원 스위치가 있다. 



저 검은색 부분이 바닥에 닿는 면인데, 매직마우스 2세대가 1세대보다 좀 더 부드럽게 미끌리는 느낌이 난다. 뭔가 말로 표현하기 힘든 차이인데 확실히 2세대가 부드럽다. 



연하게 박혀있는 애플 로고가 고급스럽다. 




더 위의 터치패드를 한 손가락으로 위 아래로 쓸어 올리고 내리면 페이지 스크롤을 할 수 있고, 오른쪽 손가락으로 살짝 터치하면 보조 클릭을 할 수 있다. 

한 손가락으로 페이지를 이중탭하면 '스마트 확대/축소'라고 해서 지금 보고 있는 화면 크기에 맞춰서 페이지가 확대된다. 



또한 한 손가락으로 좌우로 스크롤하면 웹페이지에서 앞으로 가기, 뒤로 가기 기능을 할 수 있고, 두 손가락으로 저 위를 이중 탭 하면 미션 컨트롤 화면으로 들어갈 수 있다. 




개인적으로 세 손가락 인식까지 가능해서 바탕화면 보기와, 런처 화면 보기까지 가능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특히 작업을 하다가 바탕화면으로 갈 일이 생각보다 많은데, 그게 안 된다는 점이 너무 아쉽다. 



건전지는 AA 두 개를 사용하는데 이게 정말 생각보다 빨리 닳는다. 그래서 별로 사용 안한 것 같은데도 건전지를 교체하라는 알림이 떠서 건전지 교체비용이 조금은 부담러울 정도이다. 물론 충전 건전지를 사용하면 되고, 필자는 애플 정품 충전기까지 구매하기도 하였으나 건전지를 충전하는 것조차 너무 번거롭다. 



그래서 그 애플 정품 충전기는 어디 구석에서 놀고 있는데 얘도 기회되면 그냥 중고로 팔아 넘겨야겠다. 




애플 매직마우스 사용기는 이렇게 간단하게 마치려고 한다. 윈도우 컴퓨터를 사용하는 사람에게는 적합하지 않지만, 맥을 사용하는 사람한테는 거의 필수템이라는 생각이 든다. 꼭 아이맥이 아니더라도 맥북으로도 조금 복잡한 작업을 할 때에는 트랙패드보다는 아무래도 마우스가 편리한 게 사실이므로, 휴대하고 다니다가 필요할 때에만 사용하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 

맥에서 샤오미 마우스를 구매해서 연결해서 사용해본 적도 있는데 역시 애플 제품은 애플 제품끼리 써야 사용도를 극대화 할 수 있는 것 같다. 오히려 샤오미 마우스를 연결하는 움직임이 부드럽지 못해서 오히려 불편한 느낌이 있었고, 로지텍의 k380이라는 키보드를 아이맥에 연결해서 사용해보니 역시 애플 정품 블루투스 키보드에 비해 입력되는 딜레이가 느껴져서 불편했다. 



애플 제품을 사용하고 있고, 매직마우스가 필요한 분들은 꼭 2세대가 아니더라도 1세대를 구매하는 것도 기능상의 차이는 없으니 상관 없다. 특히 이 제품의 경우 현재 중고나라에서 3만 원 - 4만 원 정도에 구할 수 있으니 저렴하게 구해서 쓸 만한 정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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