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킨 코어 15.6인치 백팩
얼마 전에 제가 주문하지 않은 택배를 받았습니다. 저는 제가 주문한 코트인 줄 알고 열어보았는데, 웬 가방이 들어있는 겁니다. 정말로 제가 주문한 게 아니어서 이게 뭔가 싶었죠. 발송하신 분께 전화해보니 제가 예전에 무슨 댓글 이벤트에 응모를 했는데, 그게 당첨이 되어서 보내주신 거랍니다 ...
그렇게 해서 받은 게 바로 이, 벨킨 코어 15.6인치 백팩입니다. 제품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15.6인치 노트북까지도 수납이 가능한 백팩이에요. 솔직히 말하면 디자인이 제가 좋아하는 스타일은 아니지만, 그래도 가방 자체가 괜찮게 나와서 여러분께 소개합니다. 가격은 현재 오픈마켓 기준으로 약 8만 원 정도입니다.
방수팩 같은 곳에 잘 포장이 되어있습니다.
앞에는 벨킨 로고가 딱 새겨져 있네요.
얼른 커버를 벗겨봅니다. 천 재질로 된 가방이네요.
색깔은 딱 이 사진에서 보시는 대로입니다. 진한 검은색이에요!
대충 디자인은 이렇게 생겼구요. 디자인이 빼어나다기보다는 정말 데일리로 전자기기를 수납할 수 있게 만든 가방이라는 인상이 강합니다.
제 아이패드 프로 12.9인치와 크기를 비교해봅니다.
전자제품 수납을 주목적으로 하는 가방답게 전자기기들을 고려한 수납 공간들이 많습니다. 이 윗부분은 안쪽이 스웨이드 재질로 되어 있는데, 안경과 선글라스를 수납하는 곳입니다. 저는 평소에 안경을 착용해서, 여름에 여행을 할 때 안경과 선글라스를 둘 다 들고 다니면서 계속 바꿔 써야 하는 불편함이 있는데, 하나는 이 포켓에 넣어두고 다니면 편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 아래에 있는 포켓입니다. 신기하게 이렇게 위로 열리는 것 같지만,
물건들은 아래에 보관합니다. 도난 방지를 위해서 설계된 디자인인 것 같습니다. 몰래 가방을 여는 도둑은 손을 아래에서 위로 넣을 수밖에 없는데 물건들은 아래에 있으니 어느 정도 보호가 되는 것이죠.
메인 포켓을 보겠습니다.
노트북과 태블릿을 수납할 수 있는 곳이 있고, 각종 작은 포켓들이 달려있습니다.
그리고 안쪽에는 이런 파우치가 들어있는데, 이 가방과 함께 세트로 제공되는 파우치입니다. 간단하게 들고다닐 전자제품들을 넣는 용도일 것 같습니다. 용도는 필요하신 대로 적당히 정해서 쓰시면 됩니다.
지퍼주머니도 있네요.
보시다시피 노트북과 태블릿 넣는 곳이 상당히 넓습니다.
보통 백팩에 달린 태블릿 넣는 곳에 아이패드 12.9인치까지 들어가는 거는 아직까지도 못 봤는데, 이 태블릿 넣는 곳에는 들어갑니다 !!!
음 ... 뭐 그냥 백팩입니다. ㅎㅎ 벨킨이라는 브랜드를 좋아하시거나, 데일리로 가볍게 매고 다닐 백팩을 찾는 분들에게는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