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고 휴대용 진공 압축기
여름 휴가를 다녀오고 나서 아직까지도 여행뽕에 취해있어서 그런지 각종 여행용품들을 구매하고, 여행짐을 미리 싸두는 데에 재미가 들려있는 상태이다. 그러던 와중에 우연히 '바고 휴대용 진공 압축기'라는 걸 알게 되어서 구매를 했다.
사실 지금까지는 진공 압축팩에 넣는다고 해서 크게 부피가 줄어드는 것 같지도 않거니와, 일일이 여행용팩에 넣어서 압축을 시키는 게 귀찮아서 사용하지 않았는데, 왠지 얘는 보고 디자인부터가 구매하고 싶게 만들었다. 무엇보다도 이 제품의 가장 큰 특징은 진공청소기가 필요 없다는 점! 보통 휴대용 압축팩은 진공청소기를 사용해야 하거나, 아니면 손으로 돌돌 말아서 눌러서 공기를 빼주는 방식인데, 얘는 그냥 보조배터리에 연결해서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고 해서 구매를 했다.
제품이 도착한 모습! 왼쪽에 있는 게 추가로 구매한 휴대용 압축팩 M사이즈이고, 오른쪽에 있는 게 제품 본체이다. 색상이 여러 가지가 있었는데 하얀색이 제일 깔끔한 것 같아서 하얀색으로 구매.
오른쪽에 있는 제품 아래쪽에 M사이즈 압축팩이 하나 번들로 들어있다.
그냥 사이즈를 똑같은 걸로 맞추는 게 좋을 것 같아서 추가로 구매한 것도 같은 M사이즈로 했다.
참고로 가격은 64,000원이다. 저렴하다고 할 수는 없다.
저런 식으로 압축팩에 넣고 압축을 시키면 50프로 이상 부피를 감소시킬 수 있다고 한다.
아직 여행을 가지 못해서 사용은 못해봤지만 작아서 휴대하기 간편하다는 건 인정. 게다가 제품 자체에 배터리가 내장되어 있는 게 아니기 때문에 그냥 캐리어 안에 넣고 비행기 수화물로 부칠 수 있다는 점도 큰 장점이다.
짐을 쌀 때나 사용하는 제품이니 여행을 떠나기 전에 집에서, 그리고 여행지의 숙소에서만 사용하는 제품인데 배터리 때문에 쓸데없이 휴대용 가방에 넣어두고 다니면 불편했을 것 같다.
사용법은 사진에서 보듯이 압축팩의 입구에 제품 본체를 끼우고 보조배터리 등 전원에 연결하면 끝이다.
색상은 블랙, 화이트, 핑크, 퍼플이 있는데 화이트가 깔끔하니 이쁜 것 같다.
압축팩도 사이즈별로 여러 가지가 있는데 M사이즈가 적당히 무난한 것 같다.
제품 본체에 있는 저 이미지가 홀로그램으로 돼있다. 보는 각도에 따라서 부피가 줄어들기 전의 모습과, 부피가 줄어든 후의 모습이 교차해서 보여진다. 제품의 특장점을 매우 직관적으로 보여주는 패키징이다.
추가 구매한 M사이즈 압축팩.
얼른 사용해보고 싶다 ...
당장 뜯어서 쓸 일도 없어서 아직 사용을 못해봤는데, 조만간 가까운 데라도 떠나게 되면 얼른 사용해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