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파카씨입니다.
이제 슬슬 오사카 여행도 마무리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거의 마지막 여행지로 선택한 곳은 "나가사키초 카페거리"입니다.
오사카 여행지를 찾다보니 이 카페거리가 꽤 유명한 것 같더라구요! 저는 개인적으로 이런 이쁜 카페 가는 걸 좋아하기 때문에 카페거리로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오늘은 아쉽게도 날씨가 그렇게 좋지는 않습니다 ㅠㅠ 조금 흐리네요.
이런 날 카페가기 딱 좋겠죠?
구글맵을 보고 카페거리로 왔습니다.
음 ... 근데 생각보다는 막 그렇 ~~~~~ 게 엄청나다는 느낌은 아니었어욬ㅋㅋ 거리 하나가 통째로 카페들이 쫙 있고 사람들도 엄청 많을 줄 알았는데 그냥 조용한 골목길이고 듬성 듬설 카페들이 하나씩 있는 정도였습니다. 약~간 실망 ㅠㅠ
지나가다가 우연히 본 유럽감성의 카페.
골목길이 이뻐서 사진 한컷.
쭉쭉 골목길을 걸어가다보니 딱 일본스러운 2층 양옥건물들이 많이 있더라구요
이중에서 꽤 분위기 있어보이는 카페 하나를 선택해서 들어갔습니다.
메뉴판입니다! 커피 한잔에 가격은 500엔. 꽤 비싸네요 ㅠ
카페 바테이블 쪽에 자리를 잡고 앉았는데 뭔가 ... 시간여행을 온 듯한 느낌이랄까?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같은 일본 애니에서 나올 법한 분위기였어요 ㅋㅋ
카페거리를 생각보다 실망이었지만, 여기 카페가 너무 너무 좋았습니다.
저 시계조차 감성적 ...
아저씨께서 분주하게 직접 커피를 내려주십니다.
아참, 참고로 여기는 커피들이 전부 핸드드립이에요!
짠! 이렇게 커피를 내려주십니다 .
색깔이 굉장히 진하죠? 내리시는 모습을 처음부터 끝까지 다 지켜봤는데 맨 처음에 컵 데우는 것부터 해서 정말 정석으로 커피를 만들어주시더라구요.
이건 그냥 간식으로 시킨 쨈 바른 빵.
카페 안의 분위기는 대충 이렇습니다. 저희가 앉았던 테이블과, 홀에 있는 테이블들!
가게가 생각보다는 컸습니다.
가게 이름이 이건데 ... 저는 일본어를 몰라서 읽을 수가 없네요 ㅠㅠㅠ
흑흑 혹시 일본어 하실 줄 아시는 분은 카페이름좀 알려주세용 ㅠ
혹시 나가사키초 카페거리 구경하시다가 우연히 이 카페를 발견하신다면 !!
꼭 한번 들어가보시기 바랍니다. 분위기가 정말 너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