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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오차드로드 바샤커피에서 탈아시아 감성 누려보기 / 오차드로드, 바챠커피, 이온스카이

해외여행/싱가포르, 바탐

by 박하씨 2025. 4. 15. 2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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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랍스트리트, 리틀인디아를 구경하고 버스 타고 오차드로드로 이동. 

뭔가 이름만 들어도 럭셔리한 느낌이 날 것 같은 곳. 

오차드로드는 뭐 쉽게 말하면 그냥 백화점 있고 명품샵들 있는 번화가 거리라고 보면 되는데 

우리나라로 치면 청담이나 압구정? 같은 곳이라고 보면 될 것 같다. 

오차드로드에 있는 백화점 안으로 들어가면 벌써 파텍필립이 보인다 ㄷㄷ 

테슬라가 있길래 살짝 구경. 

안으로 들어가지는 못하게 막아뒀다. 

일단 오차드몰 꼭대기에 있는 이온스카이 라는 무료 전망대로 이동. 

원래는 바로 바샤커피를 가려고 했었는데 이온스카이 전망대 오픈 시간이 정해져 있어서 일단 이온스카이를 먼저 가기로 했다. 

참고로 오차드 쇼핑몰 55층에 위치한 곳이다. 

표지판을 따라가면 엘리베이터를 탈 수 있고 바로 올라가면 된다. 

올라가서 보면 대충 이런 풍경. 

아쉽게도 날이 좀 흐려서 풍경이 엄청나게 예쁘지는 않았다. 

그리고 사실 싱가폴 풍경은 ... 그냥 머라이언 파크에서 바라보는 풍경이 더 멋있는 것 같다 ㅎㅎ 

이런 식으로 여기서 운영하는 식당의 한켠에서 그냥 창밖으로 경치를 보는 거라서 무료 전망대라고 하기도 좀 애매하기는 한데 ... 

그냥 오차드몰 온 김에 가볍게 한번 올라왔다 내려가는 것 정도로는 괜찮고, 여기만을 목적지로 해서 올 필요는 없는 것 같다. 

#바챠커피오차드점 : 싱가폴 필수 기념품 중 하나인 바챠커피. 생각보다 매장 내에서 바챠커피를 마실 수 있는 곳이 별로 없는데, 당연하지만 마리나베이샌즈쇼핑몰에 있는 곳은 사람이 너무 많아서 북적거리니 매장 내에서 마시기에는 오차드점이 제일 좋은 것 같다. 
뭐 여기는 솔직히 마케팅으로 성공한 곳이기는 한데 하여튼 그런 모로코 스타일의 이국적인 느낌을 잘 만들어뒀다. 커피에 크로와상 두개 정도 시켜 먹으면 딱인 것 같은데, 매장도 고급스럽고 서비스 해주시는 분도 전문성이 느껴져서 만족스럽다. 커피 따라주시면서 ‘인조이~’ 하면서 웃고 가시는데 탈아시아 감성이다. 가격은 한 주전자에 약 12달러 정도.

그리고 바샤커피로 이동. 

처음에 갔을 때는 웨이팅이 많았는데 슬슬 저녁 식사 시간 즈음이 되니 오히려 사람들이 많이 빠져서 많이 기다리지 않아서 좋았다. 

기다리고 있으면 이런 식으로 메뉴를 준다. 

사실 저 표지에 적힌 1910은 실제로 1910년부터 100년 역사를 가졌다는 뜻이 아니라 모로코의 유명한 커피하우스인 '다 엘 바샤 팰리스'로부터 영감을 받았다는 뜻인데 솔직히 저런 식으로 하면 좀 문제 있지 않나 하는 생각도 든다. 

커피는 한 주전자에 12달러인데 여기서 해주는 서비스나 분위기를 생각하면 대단히 비싼 가격은 아니기는 하다. 

저 한 주전자에 약 4잔 정도가 나오니 두명이서 가면 한 주전자만 시켜도 충분하긴 하다. 

일단 뭐 여기서 제일 유명한 건 밀라노모닝이라서 밀라노모닝을 시켜봤다. 

실내 분위기는 이런 느낌. 

황금색으로 장식된 실내가 고급스럽고 예쁘다. 

크로와상도 하나 시켜봄. 

커피 가격은 한 박스에 32달러. 나는 바탐 가는 길에 면세점에서 사서 굳이 여기서 사지는 않았다. 

근데 면세점 가격이나 여기서 판매하는 가격이나 크게 차이 나지는 않아서 그냥 기회 될 때 사는 걸 추천한다. 

일단 첫 잔. 

처음에는 여기서 종업원 분께서 크림이랑 설탕을 넣어서 한잔 만들어 주시는데 확실히 전문가가 해주는 게 내가 직접 하는 것보다 맛있었던 것 같다. 

커피 마시면서 한 컷. 

크로와상도 아주 맛있었다. 

옆에는 싱가폴의 상징인 카야잼을 같이 주니 카야잼을 발라 먹으면 된다. 

 

매장의 분위기나 종업원이 손님을 응대하는 방식이 약간 탈아시아 감성이라 인상적이었다. 

참고로 싱가폴에 바샤커피 매장이 여러 군데 있기는 하지만 이런 식으로 매장 안에서 직접 커피를 마실 수 있는 곳은 거의 없다고 하니, 매장 안에서 커피를 마시고 싶다면 여기 오차트로드점으로 오는 걸 추천한다. 

그리고 오차드몰 밖으로 나옴. 

오차드몰을 검색하면 나오는 아름다운 외관의 건물이 보인다. 

오차드몰 바로 앞에 사람들이 엄청 줄을 서있길래 뭔가 보니 아이스크림을 판매하는 포장마차였다. 

이게 뭐길래 사람들이 진짜 미친듯이 줄을 서있었다. 안 사먹을 수 없지... 

할머니랑 아들이 같이 파는 것 같았다. 

빵또아처럼 빵 사이에 아이스크림을 끼워준다. 

맛은 여러가지가 있으니 원하는 맛을 선택하면 된다. 

나는 그냥 평범하게 바닐라맛을 골랐는데 흔히 예상되는 그런 맛이다. 2달러 정도면 간식으로 가성비는 좋으니 하나 정도 사먹어봐도 좋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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