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랍스트리트, #하지레인, #술탄모스크 : 아틀라스바 바로 근처에 있는 곳인데 실제로 싱가폴로 이주한 아랍 상인들로 인해 자연스럽게 만들어진 곳. 우리나라에서는 볼 수 없는 모스크를 배경으로 사진 찍기도 좋고, 하지레인이라는 골목에서 여기저기 기념품샵들 구경하는 재미가 있다.
싱가폴에는 머리이언파크, 마리나베이샌즈 말고도 나름 이국적인 느낌을 느낄 수 있는 관광지들이 있다.
대표적으로 아랍스트리트와 리틀인디아인데, 다국적 다인종이 어우러져 살아가는 싱가폴 특성상 아랍인들이 모여 살던 지역은 아랍스트리트가 되었고, 인도계가 모여 사는 지역은 리틀 인디아가 되었다.
개인적으로 아랍스트리트는 이국적인 느낌이 나면서 이래저래 기념품샵들 구경할 만한 곳들이 많이 있고 싱가폴 시내 중심가에서도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있으니 꼭 한번 방문해 보는 걸 추천.
이런 식으로 아기자기한 소품들을 많이 팔고 있다.
이게 아랍스트리트랑 무슨 관련이 있나 싶기는 한데 ... 하여튼 구경하기에는 괜찮다.
이런 거리가 있고 한 골목 안쪽으로 가면 '하지레인'이라고 해서 아랍스트리트 중에서도 감성적인 가게들이 많이 있는 골목길이 나온다.
이건 아랍스트리트에 있는 모스크.
모스크 안으로 들어갈 수는 없었지만 모스크를 배경으로 사진 찍으면 나름 이국적인 관광지 기분을 낼 수 있다.
여기가 메인 거리가 아닌데도 일단 사진 한 컷.
아랍스트리트의 메인은 '하지레인'이라고 보면 된다.
특별한 건 아니고 작은 골목길 양쪽으로 알록달록한 색깔로 각종 기념품 샵들이 모여 있는 골목인데 쭉 걸어가면서 양쪽으로 가게들 구경하면서 지나가면 된다.
뭐 대충 이런 느낌.
아무래도 아랍이 알록달록한 걸 좋아해서 그런지 여기도 위쪽으로 저런 알록달록한 천막이 장식으로 되어 있다.
여기저기 구경하면서 사진 찍기 좋다.
여기는 새우국수가 유명하다고 해서 와본 곳인데, 하필이면 내가 간 날 문을 닫았다 ㅠㅠㅠ
일단 배고픔을 참고 아랍스트리트 좀 더 구경하기.
여기가 아랍스트리트를 검색하면 제일 많이 나오는 스팟이다.
뒤로 보이는 모스크와 양쪽으로 뻗은 야자수가 아주 멋진 곳이다.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두바이 여행도 한번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리틀인디아, #스리비라마칼리암만사원, #무스타파센터 : 아랍스트리트에서 조금 더 위쪽으로 올라가면 있는 곳인데, 실제로 인도계 사람들이 집단으로 거주하는 지역이다. 여기는 뭐 말이 리틀인디아지 그냥 인도 그 자체라고 봐도 될 정도로 여기가 싱가폴인가 인도인가 헷갈릴 정도이다.
뭐 편견을 가지면 안 되겠지만 … 사실 대낮인데도 살짝 무서운 느낌이 들었으니 웬만하면 밤에는 오지 않는 걸 추천. 여기는 솔직히 아랍스트리트처럼 관광지화 된 곳이 아니라 그냥 인도인들이 거주하는 지역 그 자체여서 꼭 와야할 정도는 아닌 것 같다.
대신 여기에 있는 ‘무스타파 센터’라는 곳이 각종 기념품을 엄청나게 저렴하게 팔고 있으니 기념품 살 목적으로는 올 만하다. 전날 가든스바이더베이에서 고민하다가 샀던 머라이언상이 여기서는 거의 반값 이하였다… 부들부들.
다음으로 이동한 곳은 리틀 인디아.
사실 결론부터 말하면 아랍스트리트는 누구에게나 한번쯤 가보라고 추천할 수 있는 곳이지만, 리틀 인디아는 굳이 가야 하나? 싶은 생각이 드는 곳이다.
여기는 뭐 말이 리틀인디아지 그냥 인도계 사람들이 모여 사는 곳이라서... 음... 우리가 가면 분위기가 조금 무서울 수도 있다.
그냥 거리 곳곳이 인도 그 자체.
실제로도 인도인들이 모여 사는 곳이라서 아무래도 치안이 좋지 않은 인도 특성상 조금 무서운 생각이 든다.
아랍스트리트는 관광지화 되어서 관광객들이 돌아다니는 분위기였는데,
여기는 실제로 인도인들이 생활하는 구역이라서 관광객들이 별로 없어서 오히려 더 무섭다.
관광객이 가면 오히려 주목 받는 느낌? 낮이라서 그나마 괜찮았는데 저녁에는 안 가는 걸 추천.
뭐 사실 여기 리틀 인디아에 오는 목적은 바로 여기 '무스타파 센터' 때문이다.
리틀 인디아에 있는 쇼핑몰인데, 지역 특성상 비싼 싱가폴 물가에 비해 여기서는 각종 기념품이나 생활용품들을 매우 매우 저렴하게 판매하기 때문이다.
이런 기념품들도 싱가폴 시내에서 파는 가격의 반의 반값 수준이라고 보면된다.
싱가폴 여행 필수품인 이런 카야잼도 매우 저렴하게 팔고 있다.
저렴하게 기념품을 사고 싶다면 한번쯤은 가볼 만한 곳이지만 시간이 없다면 스킵해도 될 것 같다.
그렇게 구경을 마치고 이제 '오차드 로드'로 이동.
리틀 인디아에서 멀지 않은데 조금만 벗어나도 분위기가 확 달라지는 게 느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