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파카씨다. 얼마 전에 메리어트 본보이 조식 숙제로 명동에 있는 르메르디앙 조식을 먹고 온 후기를 남겨보려고 한다.
연말에 동대문 메리어트에도 다녀왔었는데 마지막 주말이라 그런지 진심 사람이 너무 너무 많아서 한 30분만에 뭐 식사를 하는 건지 식고문을 하는 건지 조식을 제대로 즐기고 오지도 못해서 이번에는 좀 여유롭게 가려고 일찌감치 다녀왔다.
이번에 선택한 곳은 동대문 르메르디앙! 뭐 명동이니까 위치가 좋기도 하고 여기는 조식 메뉴로 초밥을 준다고 해서 후다닥 다녀왔다.
참고로 여기는 조식 가겨이 10,000원이기 대문에 본보이 카드로 50,000원 할인을 받으면 단돈 만원에 먹을 수 있는 곳이다.
르메르디앙 조식은 4층에서 이루어진다.
아, 참고로 메리어트 본보이 더베스트 카드로 르메르디앙에서 발렛주차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발렛까지 맡기고 들어가도 되고, 아니면 그냥 라팔레트 입장하면서 입구에서 주차 도장을 받아서 차 받을 때 제시하면 무료로 발렛을 이용할 수 있다.
이용 시간은 오전 6:30부터 10:00까지. 나는 아침 8:30 정도에 도착했는데 매우 여유롭게 이용할 수 있었다.
르메르디앙 조식당은 솔직히 크기가 큰 편은 아닌데, 그래서 동선이 길지 않아서 오히려 편리하기도 하다. 동대문 메리어트는 조식당 규모가 크다보니 왔다갔다 하는 동선이 너무 길어서 힘들기도 한데 여기는 뭐 컴팩트 하다.
일단 여기는 빵들이 있는 공간.
웰컴 드링크가 한잔 있다. 눈에 좋은 재료들로 만든 웰컴드링크 한잔.
그리고 르메르디앙을 가는 가장 큰 이유 중에 하나는 바로 이 스시!
뭐 농어, 연어, 새우 정도로 비싼 스시가 나오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조식에 스시가 나온다는 건 여기만의 특권이다.
다른 것도 먹다보니 생각보다 스시를 많이 먹지는 못했고 두접시 간신히 먹었다.
그리고 프렌치 토스트가 너무 맛있어보여서 하나 가져옴.
여기는 한식 메뉴들.
연어가 있는데 나는 훈제연어는 그다지 좋아하지 않아서 스킵.
온센 다마고가 있는데 뜬금없이 이게 왜 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이것도 여기 르메르디앙만의 시그니처이다.
전은 스킵, 에그 스테이션에서 오믈렛을 하나 받았다.
그렇게 가져온 첫 테이블!
아니 뭐 그냥 브런치 먹는다는 생각으로 이렇게 먹고 커피, 음료만 마셔도 만원이면 개이득인 수준.
그리고 여기는 국수를 말아주는 곳인데 국수도 맛있으니 추천.
고등어구이도 퀄리티가 좋다.
두번째 테이블. 이렇게 먹으니까 딱 배불러서 더 이상 못 먹을 정도가 되었다.
두번째 초밥은 밥을 좀 빼고 먹었다.
이 국수가 정말 맛있다.
그리고 디저트를 가져와본다.
특이하게 여기에는 홍시가 있다. 홍시 존맛...
마지막 아이스크림까지 깔끔하게!
일단 조식 숙제로 지금까지 동대문 메리어트 두번, 그리고 여기 르메르디앙을 한번 왔는데 개인적으로 조식으로는 르메르디앙이 훨씬 나은 것 같다.
심지어 세시간 주차도 되니 주차해둔 채로 명동 구경 슬슬 하다가 돌아와서 차 가지고 가면 되니 개이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