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자프리미엄라운지 #세부공항라운지 : 사용하는 카드로 더라운지 앱으로 국제공항 라운지 사용이 가능해서, 일부러 실적을 맞춰서 사용하고 라운지 이용권을 받아서 들어갔다. 세부공항에서는 ‘플라자 프리미엄 라운지’라는 곳을 이용할 수 있는데, 여기 시설이 생각보다 괜찮아서 새벽 비행기 기다리기에 괜찮은 곳이었다. 심지어 비행기도 연착돼서 새벽 2시 반엔가 비행기를 탔는데, 그나마 의자에 앉아서 졸면서 기다리니까 좀 나았지 그냥 공항에서 기다리기는 힘들었을 듯. 나는 그냥 라운지 이용할 용도로 노리체크카드랑, 우리은행 유니마일체크카드를 해외여행 갈 때에만 사용하는데 해외여행 갈 때에만 전월 실적 채워서 라운지 공짜로 이용하는 거 나름 개꿀인 것 같다.
이번에 약 8일간의 세부, 보홀 여행을 마치고 어느덧 돌아오는 날.
꽤 길게 일정을 잡았다고 생각하는데도 왜 이렇게 여행은 빨리 가는지 .. ㅠㅠ
뭐 갈 만한 곳은 다 누린 것 같아서 아쉬운 건 없는데, 하루 정도는 그냥 호캉스 하면서 여유롭게 쉬는 날도 있었으면 더 좋지 않았을까 하는 정도의 아쉬움이 남는다. 어쨌든 돌아가야지!
그런데 ... ㅠㅠ
비행기가 지연됐다.
원래는 밤 11시 정도에 타는 비행기였는데 지연에 지연을 거듭하다가 결국 새벽 3시가 넘어서야 탈 수 있었다...
원래 저기 내가 타야 하는 비행기인데 ... 흑흑
원래 1시 20분이던 것이 2시로 늦춰졌지만 실제로는 3시가 넘어서야 탈 수 있었다.
어쨌든 라운지 구경을 해본다.
여기는 뭐 기념품 같은 것들을 팔고 있다.
아무래도 세부는 '오슬롭 고래상어 투어'가 유명해서인지
고래상어 모형도 판매하고 있다.
이번에 세부 여행하면서 이 오슬롭 투언느 할까 말까 고민하던 거였는데
역시 할까 말까 고민할 때에는 무조건 해야 하는 것 같다.
고래상어 모형들.
여기는 무슨 공항 한복판에 있는 카페 겸 바 같은 곳이다.
저기서 저렇게 기다리면서 음료를 마시고 있다.
세부공항 프리미엄 플라자 라운지
나는 샤워도 할 겸 쉬기 위해 라운지로 이동했다.
라운지는 아래층에 자리하고 있다. 아마도 세부 공항에 라운지는 어차피 이거 하나밖에 없는 것 같다.
프리미엄 플라자 라운지이고
PP카드나 더 라운지 앱을 이용해서 이용할 수 있다.
이때까지만 해도 체크카드를 이용한 혜택을 받았었는데
이제는 무적의 블리스7 카드를 이용해서 라운지를 이용할 수 있다!!! 혹시 아직도 안 받으신 분들은 블리스7 카드 꼭 받으시길 ...
일단 라운지 안으로 들어온 모습.
뭐 솔직히 시간도 늦고 해서 먹을 만한 음식이 많지는 않다.
간단하게 아이들이 놀 수 있는 곳이 있고,
파스타 스테이션도 있다.
저기에 있는 요리사분께 말씀드리면 즉석에서 파스타를 요리해주신다. 뭐 약간은 인스턴트? 파스타 같은 느낌이 들기는 하는데 그래도 따뜻하게 먹을 수 있어서 맛이 나쁘지는 않다.
여기는 라운지 내부 모습.
꽤나 널찍하고 고급스럽다.
여기는 바인데, 저분한테 말하면 와인을 주신다.
의자도 편리하고 늦은 시간에는 간단하게 잠을 청하기에도 괜찮다.
음식은 대충 이 정도.
뭐 과일 같은 것들이 많이 있으니 간단하게 입가심 하기에도 좋다.
내가 주문한 파스타.
뭐 크림 파스타인데 ...
대단히 맛있지는 않아도 라운지에서 이 정도면 양반이다 싶다.
와인을 주시는 모습.
라운지 와이파이.
자리에 앉아서 파스타와 와인으로 나름 분위기를 잡아본다 ...
뭐 당연히 저렴한 싸구려 와인이겠지만 그냥 이렇게 기다리면서 살짝 알딸딸한 상태로 시간 보내면 생각보다 시간이 금방 간다.
사람들이 슬슬 빠지고 있다.
도대체 내가 탈 비행기는 언제. 출발하려나 하고 계속해서 전광판을 보게 된다.
이미 정신은 혼미해진 상태.
내가 거의 마지막 손님인지 사람들이 다 빠지고 없다.
그렇게 비행기 타고 출발!! 휴 한국 오기 힘들다.
그래도 이번 세부 여행은 일단 보홀이 다 했다고 할 정도로 보홀이 너무나도 만족스러운 여행이었다.
세부만 가기에는 솔직히 아쉬운 것 같고, 세부보다는 보홀이 훨 좋으니 세부와 보홀을 같이 가거나,
아니면 보홀만 가도 좋을 듯!
그렇게 도착한 인천공항.
아쉽지만 다음 여행을 또 기약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