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푸라푸추장기념비 : 사보이호텔 근처에 무슨 공원이 있는데 거기에 있는 기념비다. 저녁에 딱히 할 게 없어서 산책이나 할 겸 갔는데 쉬는 날이라 그런지 공원에서 무슨 공연준비도 하고 있었다. 암튼 라푸라푸 추장은 스페인과 싸워 승리한 사람인데, 필리핀 역사상 스페인과 싸워 승리한 유일한 인물이라고 한다.
#마젤란기념비 : 라푸라푸추장 기념비 바로 뒤에 있는 기념비인데 라푸라푸 추장한테 죽은 장군을 기리는 비라고 한다.
세부여행의 첫째날 숙소로 잡은 곳은 가성비 호텔로 유명한 사보이 막탄이라는 호텔이다
어차피 이날 일정은 오슬롭 고래상어 투어를 하고
늦게 호텔에 도착하는 일정이었기 때문에 굳이 비싼 호텔을 잡으면 돈이 조금 아까울 것 같아서 그냥 가성비가 좋은 호텔을 잡았다
호텔에서 적당히 구경을 하다가 밖에서 소리가 들려서 밖으로 나왔다
밖에 보니까 이런 공원이 하나 있는데 여기에 라푸라푸 추장 기념비가 있다고 해서 한번 방문을 했다.
아침 내가 간 날에 여기 공원에서 무언가 행사를 하는 날이었다
현지인들이 굉장히 많이 나와있고 무대도 설치되어 있어서 무대에서 공연을 하고 있었다.
이게 라푸라푸 추장 기념비이다.
뭐 솔직히 공원에 있는 평범한 동상이다.
이걸 보기 위해서 여기 공원에 있는 거는 조금 아닌 것 같고
그냥 호텔이 근처면 저녁에 산책 삼아서 나와서 공원을 산책하면서 구경하는 것 정도는 괜찮은 것 같다.
그리고 바로 뒤에는 마젤란 기념비가 있다
이마 젤라 니 바로 앞에서 봤던 라푸라푸 추장한테 죽은 사람이라고 한다.
죽은 사람과 죽인 사람이 함께 있는 특이한 형태이다
공원은 대충 이런 식으로 생겼다
뭐 솔직히 말하면 규모가 그렇게 크지는 않은데 저녁이 이렇게 불빛을 밝혀 놓으니까 꽤나 운치는 있다
바로 앞에는 이런 식으로 강이 하나 흐른다
공원 전경은 대충 이런 식으로 생겼다.
#츄비츄비 : 새우를 재료로 한 요리를 판매하는 필리핀 프랜차이즈 레스토랑인데 근처에 리조트들이 많아서 그런지 한국인들한테도 상당히 인기가 많은 식당이다. ‘블랙 페퍼 쉬림프‘라는 메뉴가 제일 유명한데, 뭐 가성비도 좋은 편이고 맛도 평타 이상은 하는데 아무래도 더운 나라라서 전반적인 맛은 조금 짠 편이다. 나는 혼자 간 거라서 큰 메뉴를 시키기는 좀 그래서 하프사이즈 새우 하나랑, 갈릭밥, 망고스무디를 시켰는데 가격은 410페소였다. 가성비는 엄청 좋음 ㄷㄷ… 우리돈으로 만원 정도 하는 셈.
그 다음에 저녁을 먹기 위해 방문한 곳은 츄비츄비 라는 식당이다.
현지인 투어 가이드가 추천해줘서 방문한 식당이다
검색을 해 보니 현지인들도 굉장히 많이 가는 식당이라고 하는데 필리핀 현지 물가 치고는 꽤나 비싼 가격이다.
나는 그냥 혼자 먹는 거니까 저기 쉬림프 인 어 백이라고 되어 있는 걸 하나 시켰다.
225페소니까 우리 돈으로 약 8천원 정도.
음료도 하나 시켰다.
솔직히 말하면 조금 초라해 보였다
다른 사람들이 먹는 메뉴는 뭔가 접시에 푸짐하게 나왔는데
내가 시킨 건 아무래도 '인 어 백' 메뉴이다보니 원칙으로는 그냥 테이크아웃을 하는 메뉴여서
그냥 이렇게... 초라하게 나온다.
뭐 혼자 먹기에는 양이 나름대로는 충분 하기는 했지만
역시 여행은 혼자는 것보다는 여러명이서 가야 이것저것 시켜서 먹는 재미가 있는 것 같다
혼자 먹으면 아무래도 가성비가 조금 떨어진다
그리고 이거는 따로 시킨 갈릭 밥이다
아무래도 새우 요리를 하는 곳이라서
손에 양념이 묻는 경우가 많아서 이렇게 여기서 손을 씻을 수 있게 되어 있다
식당 내부는 대충 이런 식으로 생겼다
개인적으로 여기는 가족들이 와서 다같이 식사하기 괜찮은 곳인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