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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타이페이, 단수이, 우라이

대만 여행 후기 / 융캉제거리 / 딘타이펑 본점 / 우스란 밀크티 / 신동양 펑리수 / 타이페이 여행코스

by 박하씨 2023. 8.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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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파카씨다. 

이번에 소개할 곳은 대만 필수 여행지중 하나인 "융캉제거리"이다. 

#융캉제거리 #딘타이펑 #총좌빙 : 마지막날 돌아가는 비행기가 오후 5시 정도라서 별로 할 건 없고 사무실에 돌릴 펑리수나 사러 융캉제거리로 감. 융캉제거리는 펑리수, 차 같은 거 파는 가게들이 있는 거리인데 #시먼딩 에 비하면 규모는 작지만 좀 아기자기한 느낌이 드는 곳이다. 
여기에 #딘타이펑본점 이 있는데 이제 본점은 테이크아웃 매장으로만 운영을 하고 매장에서 먹으려면 약 3분 정도 거리에 있는 다른 매장으로 가야 한다. 나는 뭐 시간이 좀 애매해서 그냥 테이크아웃 해서 근처 공원에서 먹었는데 맛은 우리나라 딘타이펑이랑 그냥 똑같다 … 
여기 융캉제거리 한복판에 가면 #총좌빙 이라는 대만 길거리음식 파는 길거리 음식점이 있는데, 융캉제거리에서 그 망고빙수 파는 가게 바로 앞에 있는 데라서 무조건 볼 수밖에 없는 곳이다. 두번이나 대만에 오면서한번도 못 먹었었는데 드디어 먹어봄!! 역시 대만에 관광객이 적은 편이라 별로 기다리지 않고 먹을 수 있었다. 계란 부침개? 같은 맛인데 따뜻할 때 먹으면 생각보다 맛은 괜찮았다. 안에 치즈, 햄 뭐 이런 재료를 여러가지로 선택할 수 있는데 이거저거 많이 넣는 게 맛있는 듯.

융캉제거리는 뭐 대만 여행을 하는 분들이라면 한번쯤은 거의 무조건 들르는 곳인데, 우리나라로 치면 뭐 자그마한 신촌 같은 느낌인데 

그냥 이래저래 기념품 사기에 괜찮은 곳이다. 

나는 사실 예전에 대만 여행을 와서 융캉제거리는 한번 샅샅이 훑고 갔기 때문에 이번에는 돌아가는 날 마지막으로 선물을 몇개 사려고 들렀다. 

일단 돌아가는 날이라서 캐리어를 가지고 왔기 때문에 융캉제가 있는 지하철역에서 락커에 짐을 맡겼다. 

지하철역 안으로 내려오면 바로 출구가 있음. 

여기 지하철역 5번 출구쪽이다! 혹시라도 짐 맡기실 분들은 참고. 

그렇게 짐을 맡기고 밖으로 나왔다. 

아쉽게도 날씨는 조금 흐리기는 했는데, 전날보다는 좋았다. 

전날이 12월 31일이라 타이페이 101 타워에서 하는 불꽃놀이를 보는 날이었는데, 

안개가 완전히 자욱해서 거의 하나도 보이지 않는 지경이었다.

한국에 돌아와서 뉴스를 보니 웃돈을 주고 101 타워가 보이는 호텔을 엄청 비싸게 예약을 했는데 환불을 해주네, 마네, 하는 기사를 본 것 같다. 

 

딘타이펑 


첫 번째로 향한 곳은 '딘타이펑 본점'이다. 딘타이펑은 타이페이 101에도 있고 뭐 솔직히 우리나라에서도 흔하게 볼 수 있는 곳이지만 본점이라고 하니까 가본다. 

메뉴는 뭐 다양하게 있는데 오히려 너무 많아서 고르기가 힘들어서 별표 쳐진 것들 위주로 골랐다. 

그리고 워낙에 한국인 관광객들이 많이 오는 탓에 이렇게 한국어로 된 메뉴판도 있으니 언어는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샤오롱바오, 샤오마이를 시켰다. 가격은 310달러였으니 우리 돈으로는 약 12,000원 정도! 

참고로 여기 딘타이펑 본점은 이제는 테이크아웃 전문점으로만 운영을 하고 있다. 

매장에 앉아서 먹으려면 근처에 있는 딘타이펑 매장으로 이동해야 하는데 걷기도 귀찮고

거기서도 대기를 해야 한다고 해서 나는 그냥 테이크아웃 해서 길에서 먹었다. 

벽에 있는 홍보판. 

이게 안내도인데, 매장에서 먹으려면 횡단보도를 건너면 있는 딘타이펑 신의점으로 가야 한다. 

슬슬 날씨가 개고 있다. 

여기는 근처에 있는 차 매장이었는데, 

아빠가 부탁한 텀블러가 있는지 보려고 그냥 구경. 

차들이 고급스럽게 진열되어 있다. 

이런 거 선물용으로 괜찮은 듯. 그치만 가격이 비싸서 그냥 나옴. 

 

총좌빙 


여기 융캉제거리에 가면 바로 보이는 엄청나게 유명한 가게이다. 

언제 가든 사람들이 항상 줄을 서있는데 대만의 길거리 음식 '총좌빙'이라는 음식이다. 

약간 호떡 같기도 하고 부침개 같기도 하고 팬케잌 같기도 한 음식인데 야채랑 밀가루 반죽을 해서 부친 음식이다. 

이렇게 아주머니들이 만들고 계신 음식. 

위에 메뉴판을 보면 알겠지만 가격도 상당히 저렴하다. 

가격이 대충 50달러이니 우리 돈으로 약 2,000원. 

진짜 딱 길거리 음식 가격이다. 

총좌빙을 만드는 아주머니 모습. 

그렇게 총좌빙 하나를 들고 근처 공원으로 향했다. 

뭐 그래도 날씨가 좋아서 길거리에서 먹기에도 괜찮은 듯. 

일단 너무 배고파서 총좌빙 한 입. 

이런 식으로 안에 들어가는 토핑 같은 것도 어느 정도 선택할 수 있는데 

나는 햄이랑 계란을 했던 걸로 기억한다. 

진짜 솔직히 말하면 나는 우리나라 이삭토스트가 좀 더 맛있기는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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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딘타이펑에서 산 만두. 

총좌빙까지 하니까 혼자서 먹기에는 양이 좀 많았다. 

아이들이 놀고 있는 공원 모습. 

이제는 돌아간다고 생각하니까 왠지 씁쓸. 

그리고 걸어가는 길에 길거리 밀크티 가게가 있어서 들어갔다. 

뭐 우리나라로 치면 메가커피 같은 곳. 

저기 간판에 50이라고 적혀 있는 것에서 알 수 있듯이 밀크티 한잔에 대충 50 대만달러이다. 우리 돈으로 2,000원 정도. 

우리나라에서 밀크티 주문하듯이 메뉴를 고르고 얼음양, 달기 등을 선택하면 된다. 

밀크티 들고 한 컷. 

이제 슬슬 시간이 없어서 후다닥 펑리수를 사러 갔다. 

일단 융캉제 거리에서 제일 유명한 썬메리. 

근데 여기 대충 구경을 해보니 펑리수가 포장도 별로 고급스럽지도 않고 가격만 비싼 것 같아서 여기는 그냥 나왔다. 

이거 하나에 200 달러라서 우리 돈으로 약 8천원. 

캐릭터가 귀엽기는 한데 약간 고급진 맛은 떨어진다. 

그렇게 길을 걷다가. 

근처에 있는 신동양이라는 가게로 들어갔다. 

오호 웬걸. 여기가 선물하기에는 더 괜찮은 것 같다. 

이거 한 박스를 사서 사무실에서 사무실 분들이랑 잘 나눠먹었다. 

개인적으로는 썬메리 펑리수보다 여기 신동양 가게가 훨씬 괜찮은 듯! 

암튼... 이렇게 나의 대만 여행은 끝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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