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파카씨다.
이번에 간단하게 소개할 곳은 덕수궁 바로 앞에 있는 '정든다락'이라는 한식집이다.
날씨가 좋아서 덕수궁에 산책하러 간 김에 간단하게 저녁 때우려고 간 곳인데, 가성비도 좋고 해서 그런지
퇴근한 직장인들도 혼자서도 많이 오는 곳이었다.
일단 보다시피 가성비가 미쳤다.
곤드레밥이랑 제육볶음 세트가 13,000원이라서
요새 외식물가를 생각하면 상당히 저렴한 가격이다.
나는 창가자리에 자리를 잡았다.
창문으로 덕수궁 돌담길 길이 보여서 뷰가 꽤 좋다.
내려다보는 뷰는 이런 식으로 생김.
이 골목 안쪽에 생각보다 사람도 없고 해서 한적하니 좋았다.
일단 바로 나온 곤드레밥.
여기는 식당 내부가 넓지는 않아서 웨이팅을 조금 할 수도 있는데
금방 금방 먹고 가는 식당이라서 그렇게 많이 기다리지는 않아도 된다.
이 곤드레밥이랑 제육볶음 먹으면 진짜 꿀맛이다.
제육볶음 하나, 쭈꾸미볶음 하나를 시킴.
일단 기본적으로 맛은 무조건 평타 이상이다.
제육볶음 하나, 쭈꾸미볶음 하나 해서 하나씩 나눠 먹는 것도 괜찮은 것 같다.
뭐 솔직히 말하면 양이 그렇게 많은 편은 아니라서
남성분들은 배부르게 먹을 정도의 양은 아니다.
밥도 그렇고 고기도 그렇고 양이 그렇게 많은 편은 아님.
여자분들은 딱 적당한 양일 듯.
그렇게 한끼 후다닥 다 먹음.
싹삭 긁어먹었다 ㅎㅎ
운영시간은 평일에는 저녁 8시까지이고,
토요일에는 점심 장사만 하고 저녁에는 운영하지 않는다. 일요일에도 운영하지 않으신다.
뭔가 이런 데는 아무래도 주말이 메인일텐데 주말에는 쉬시는 워라밸 ...
메뉴는 대충 이런 식! 뭐 아마 대부분은 제육볶음이나 쭈꾸미정식으로 시킬 것 같기는 하다.
밖으로 나오니 석양이 지고 있다.
그리고 바로 앞에 있는 와플을 먹으러 옴.
뭐 솔직히 그냥 평범한 와플인 것 같은데 사람이 엄청 많다 ...
리지와플이라는 곳인데, 정든다락 식당 바로 옆에 있는 곳이니
밥 먹고 디저트로 하나 정도 사먹기에는 괜찮은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