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파카씨다.
이번에 소개할 곳은 서울역 근처에서 출캉스(출장+호캉스) 하기 좋은 호텔인 "포포인츠 바이 쉐라톤 서울역"이다.
포포인츠도 사실 꽤 유명한 호텔 브랜드여서 가격대가 있는 곳인데, 아무래도 내가 출장을 오는 때는 거의 평일이다보니 상당히 저렴하게 예약을 할 수 있다.
이번에도 출장이 목요일이라서 한 8만원 정도에 예약을 했던 걸로 기억한다. 역시 평일에 다녀야...
위치는 정말로 서울역 바로 앞에 있기 때문에
KTX를 이용해서 출장을 오는 사람들에게 최적인 위치다.
실제로 아침에 조식을 먹을 때도 출장으로 온 사람들이 많이 보였다.
여기는 사실 앞에 가로막는 빌딩들이 있어서 뷰가 그리 좋은 편은 아닌데,
그나마 30층으로 배정을 해줘서 나름 창문 앞이 가려지지 않았다.
이건 조식 먹을 때의 사진인데,
조식은 아침 7시부터 10시까지이다. 아무래도 출장으로 온 사람들이 많아서 이른 아침에 먹는 사람들이 많이 보였다.
나름 만족하게 나온 사진.
요새는 더워서 수트 입고 다니지도 않음 ...
조식 메뉴는 뭐 평범하긴 한데 실하고 괜찮은 편이다.
개인적으로 내가 호텔 조식에서 제일 좋아하는 메뉴는...
보통 프렌치토스트.
집에서 해먹으면 되는데 이런 데서 먹으면 맛있다.
이런 우동도 있으니 입가심 하기 좋다.
일단 여기는 체크인 카운터이다.
쉐라톤 서울역 호텔은 서울역에서 지하로 완전히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비 오는 날에도 정말 비를 한 방울도 맞지 않고 호텔로 이동할 수 있다. 이건 정말 엄청난 장점.
체크인 카운터가 고층에 위치하고 있고, 스타벅스가 있다.
뭐 5성급 호텔들처럼 화려한 카운터는 아니지만 나름 앉아서 시간 보낼 만한 장소도 있고 괜찮은 것 같다.
피트니스 센터는 20층에 있고, 코인세탁실도 운영을 하고 있다
'와인 나이트'라고 해서 무제한 와인은 19,000원에 먹을 수 있는 것도 있었는데 지금도 운영을 하는지는 잘 모르겠다.
일단 객실로 들어옴.
이상하게 보통 호텔이 더블침대보다 트윈침대가 가격이 더 저렴해서 이번에도 트윈침대로 예약을 했다.
말했다시피 여기는 고층건물들이 워낙에 많은 곳이라서 사실 뷰가 그리 좋은 편은 아니다.
이런 식으로 앞에 있는 빌딩에 가려지는데,
그나마 30층이라서 저 앞에 있는 빌딩보다는 높아서 앞이 좀 보이는 편이다.
객실은 이런 모습.
침구류가 사실 그리 좋아보이지는 않는다.
화장실은 상당히 깔끔하다.
나는 호텔에 왔을 때 이런 깔끔하고 리모델링 된 화장실을 보면 뭔가 기분이 좋다.
샤워부스도 이런 식으로 따로 있다.
일층은 이런 식으로 생겼는데,
바로 앞에 엄청 유명한 '오제제'라는 돈카츠 가게가 있으니 거기를 저녁으로 가보는 것도 좋은 것 같다.
나도 이번에 저녁 8시쯤에 마감 직전에 갔더니 다행히 웨이팅 없이 바로 먹을 수 있었다.
여기는 조식을 먹는 곳.
10시까지 재판을 갔어야 해서 후다닥 조식을 먹었다.
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 시리얼.
샐러드류,
사실 조식에 이런 햄이랑 치즈가 왜 있는지는 잘 모르겠긴 한데 암튼 상당히 잘 구비되어 있다.
내가 좋아하는 프렌치 토스트와 와플.
이런 핫푸드들도 상당히 괜찮게 나왔다.
뭐 대단한 메뉴가 있는 건 아니지만 상당히 실하다는 느낌이었다.
오믈렛은 즉석에서 바로 만들어준다.
원하면 아이스아메리카노도 만들어서 마실 수 있다.
조식을 먹는 식당은 이런 식으로 생겼다.
출장용 호텔 치고는 상당히 잘 되어 있다.
일단 ... 뷰가 좋다.
이런 뷰에서 조식 딱 먹고 밖으로 나가니 일단 기분이 너무 좋았다.
크 이맛이지... 뭐 사실 출장 숙박비를 살짝 오버하는 거긴 하지만, 내 돈을 조금 들여서라도 이런 식으로 출캉스 하면서 안 가본 호텔 한번씩 가보는 것도 괜찮은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