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파카씨다. 이번에 소개할 곳은 북한산에 았는 너무 예쁜 한옥 스타일의 카페. "선운각"이라는 곳이다.
아무래도 북한산이 워낙 경치가 좋은 산이다보니 이래저래 분위기 좋은 카페들이 여기저기 있는 편인데,
주말에 어디 갈까 고민하다가 여기 근처에서 제일 유명한 선운각에 다녀왔다.
일단 올라가는 길은 이런 식으로 생겼다.
슬슬 저녁이 되니까 저렇게 조명을 켜고 있다.
주차는 저 앞에 보이는 곳에 할 수 있는데, 카페 주차장이 아니라 사설주차장이라서 주차비를 따로 내야 한다.
3000원 정도 냈던 걸로 기억하는데, 주차비를 따로 내는 건 좀 아쉽다.
선운각이라는 명패가 새겨져 있다.
이쪽으로 들어가면 되는데, 여기는 보통 야외 결혼식도 많이 하는 편이라서
결혼식이 있을 때에는 주차하기가 좀 붐비기도 하고 한옥 건물을 사용하지 못한다.
아무래도 날 좋은 주말에는 대부분 결혼식이 잡혀 있는 경우가 많을테니 기왕이면 결혼 비수기나
아니면 아예 평일에 방문하는 게 좋을 것 같다.
여기 간판을 따라서 올라가면 된다.
주차장에 세우고 생각보다 걸어서 올라가야 한다.
이 건물로 들어가면 카페이다.
이런 식으로 앞에 카페에 대한 설명이 붙어 있다.
조선 왕실의 마지막 기와를 얹어 지어진 건물이라고 한다.
현대그룹의 정주영 회장에 의해 건축된 건물이고, 서울에서 가장 큰 민간 한옥이라고 한다.
여기서 미스터선샤인, 부부의세계, 이태원클라스 등 엄청나게 유명한 드라마들을 촬영하기도 했다고 한다.
안으로 들어가면 이런 모습.
외관이 한옥인 것에 비해서 내부는 꽤나 모던하다.
가운데에 있는 이 조명이 꽤 멋있다.
여기는 옥상 테라스인데,
여기 나중에 단풍 필 때 오면 엄청 멋있을 것 같다.
내가 간 날은 결혼식이 있던 날이라서 한옥을 사용할 수 없었다.
여기는 가보지 못했는데 나중에 기회되면 꼭 가보는 걸로.
내부에 테이블이 그렇게 많은 편은 아니라서 꽤나 널찍하게 사용할 수 있다.
안쪽에 다락방 같은 자리가 있는데 거기가 명당 자리다.
거울샷 한 컷.
이 돌담길이 상당히 멋지다.
밖으로 나오니 부슬 부슬 비가 내리고 있다.
분위기에 어울리는 화병과 꽃이 있다.
바로 옆에는 이렇게 계곡이 있어서 계곡물 흐르는 소리도 들린다.
이날은 그냥 간단하게 시간만 보내다 나왔는데,
다음에는 여유로운 평일에 한번 가서 조용히 다과도 먹으면서 시간 보내다가 오면 좋을 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