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파카씨다.
이번에 소개할 곳은 을지로에 있는 "을지로 세시봉"이라는 와인바.
얼마 전에 충무로에서 친구랑 약속이 있었는데 그냥 시끄러운 을지로 가느니 가성비 좋은 와인바를 가는 게 나을 것 같아서 방문했던 곳인데 너무 너무 만족스러운 곳이었다.
위치는 을지로 번화가랑 충무로역 딱 중간쯤이어서 어디서 출발하든 대충 비슷한 위치이다.
개인적으로는 충무로역에서 걸어가는 게 좀 더 편하게 갈 수 있는 것 같다
여기는 매장이 그렇게 넓은 편이 아니라서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테이블은 대충 7개 정도 된다.
막 소주 들이붓고 하는 술집은 아니라서 다른 술집들보다 분위기도 조용하고 좋은 편.
그리고 이 가게의 하이라이트는 바로 라이브 공연.
매일 저녁 8시와 10시에 라이브로 공연을 하는데,
이 공연만 보러 와도 여기는 가성비를 뽑는 것 같다. 따로 공연비를 받지도 않아서 그냥 와인 한 바틀 시켜서 마시면서 공연보면 진짜
너무 좋다.
다른 가게들에 비해서 와인이나 안주도 상당히 저렴한 편이다.
와인은 한 바틀에 약 4만원 정도면 시킬 수 있고,
안주도 굉장히 저렴하다.
솔직히 번화가에 있는 와인바 가면 별것도 없는데 그냥 가격만 비싸게 받는 곳들이 수두룩 한데,
여기는 진짜 음악을 들어오는 손님들을 받는 느낌.
실내는 대충 이런 분위기다.
창가쪽에는 이렇게 와인병들로 장식이 되어 있다.
내부는 대충 이런 느낌.
개인적으로는 저기 중간에 있는 원테이블보다는 아예 창가 쪽이나, 아니면 창가쪽에 있는 좀 높은 사각형 테이블이 나은 것 같다.
공연을 가까이서 보고 싶다면 앞으로.
이런 조명 하나하나가 인테리어 효과를 높여준다.
와인을 한병 시켰다.
뭐 솔직히 내가 와인을 잘 아는 것도 아니고 해서 그냥 적당히 가성비 좋아보이는 걸로 시켰다.
화이트와인은 이렇게 바스켓에 넣어서 칠링을 해서 준다.
정확한 가격은 잘 기억이 안 나지만 한 4만원 정도 했던 걸로 기억한다.
그리고 까나페 안주.
이 까나페도 가격도 저렴하고 간단하게 안주로 먹기 좋았다.
그리고 공연 시간이 되면 저렇게 앞에서 공연을 해주신다.
예전에 너목보인가? 방송에 나왔던 분인데 목소리가 진짜 좋다.
주로 김광석 노래처럼 감성적인 보컬 노래를 부르는데 진짜 너무 좋다...
공연 영상은 위 동영상 참고!
여기서 부르는 노래들이 진짜 다 너무 좋아서 다녀와서 바로 구글뮤직에 좋아요 표시를 했다.
지금 보니 영상을 너무 많이 찍었네 ㅎㅎ...
처음에 너무 임팩트가 강했던 와인바.
여기는 뭐 데이트 하기에도 너무 좋고
소개팅 하기에도 너무 좋은 와인바인 것 같다.
요새 번화가에 있는 와인바 가면 별것도 아닌데 와인 한 바틀에 일단 7만원씩 받고 하는데,
그런 곳 가는 것보다 차라리 여기를 가는 거 무조건 추천! 라이브 공연도 있고 하니까 적당히 대화 하다가 할 얘기 없어질 때쯤 딱 공연 보면서 노래 얘기하고 하면 좋을 듯.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