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연남동에 있는 청수당 공명 후기를 남기겠습니다
청수당은 원래 익선동에서 엄청 유명한 카페인데 저는 갈 때마다 줄이 너무 길어서 입장을 하지 못했어요
이번에 연남동에서 약속이 생긴 김에 청수당 공명을 가 보기로 하였습니다
청수당공명의 외관 입니다
제가 익선동에서 갔을 때는 나무들이 굉장히 푸릇푸릇 했었는데
겨울을 지나고 있어 그런지 나무들이 많이 시들시들 한 모습이었지만 그래도 예뻤어요
건물은 3층으로 이루어져 있고
지하 일층부터 일층 이층 있었는데 다 컨셉이 달랐어요
안쪽에는 이렇게 연못도 있습니다
일층 자리와 이층 자리가 예뻤는데 저는 그쪽 자리를 얻지 못해서 지하 일층에 앉았습니다
여기는 이런 식으로 통창으로 되어 있어서 날 좋은 날 가면 채광이 좋을 것 같아요.
저는 지하로 내려왔습니다
지하라고 해서 우중충한 느낌이 들지는 않고
이렇게 푸릇푸릇한 인테리어를 비슷하게 가지고 있습니다.
나름 여기도 프라이빗 해서 좋은 듯.
그리고 이렇게 자갈로 깔려 있는 인테리어가 독특하고 괜찮습니다.
여기는 주문하는 곳.
층별로 이런 식으로 이름이 붙어 있습니다.
아마도 주택을 개조한 곳이라 그런지 약간 예전 주택의 모습이 조금 남아 있습니다.
여기는 들어오는 입구.
사실 사진으로 보는 거에 비해 조금 실망하기는 했는데
나중에 푸릇푸릇할 때 오면 더 이쁠 것 같아요.
저는 백년초 청수를 마셨는데
에이드 같은 느낌이 없고 달달하고 맛있었어요 비주얼도 참 예뻤습니다
요 케이크는 비주얼은 예쁜데 맛은 솔직히 그냥 그랬어요
다른 분들이 많이 시키시는 3단 트레이에 나오는 디저트가 있는데
참 비주얼은 예쁘더라구요
다음에 가면 그것을 시켜 보고 싶습니다
군데군데 인테리어도 참 멋있게 되어 있는 청수당 공명
워낙에 실내에 사람이 많아서 내부 사진을 많이 찍지는 못했는데 한번쯤은 꼭 가볼 만한 카페인 것 같습니다.
어른들도 좋아할 만한 분위기여서 부모님 모시고 가기에도 괜찮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