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파카씨다.
이번에 소개할 곳은 부산 송정 해수욕장 근처에 있는 뷰가 좋은 해물라면 맛집이다.
근처에 있는 카페에 갔다가 걸어가면서 우연히 본 곳인데, 가게도 깔끔하고 메뉴도 괜찮은 것 같아서 즉흥적으로 방문.
위치는 송정해변에서는 끝자락에 있는 곳인데,
여기 근처에 어차피 '코랄라니'라는 뷰 좋은 카페가 하나 있으니 두개를 묶어서 한번 가는 것도 괜찮은 것 같다.
나는 호텔 체크아웃을 하고 카페에서 시간 보내다가 약간 이른 저녁으로 방문했다.
식당 외관은 이런 식으로 생겼다.
약간은 오래된 상가를 리모델링 해서 만든 식당인거 같은데 뭔가 제주도의 느낌을 내려고 노력 한 느낌이 난다.
브레이크 타임은 오후 세 시부터 네 시까지이다
이거 약간 부산 어디에선가 본 식당이랑 비슷한데 부산에 있는 바릇식당이라는 곳이랑 약간 느낌이 비슷하다.
일단 4시보다 조금 이르게 도착해서 안에 도착해서 기다리는 중.
내부 인테리어는 상당히 깔끔하고 좋은 편이다.
아무래도 오픈한지 얼마 되지 않아서 깔끔하다.
원목의 인테리어에 햇살도 들어오고 하니 분위기가 좋다.
솔직히 뷰는 탁 트인 바다뷰는 아니고
앞에 저런 식으로 도로도 있고, 해변에도 방파제가 있고 해서 그렇게 이쁜 바다뷰는 아니다.
송정해변 바로 앞에 있는 카페나 식당들에 비하면 뷰는 솔직히 그저 그럼.
내부는 상당히 넓은 편이고, 총 두 층을 사용하고 있어서 자리도 넉넉하다.
아무래도 아직 성수기도 아니고 해서 손님이 그렇게 많은 편은 아닌 것 같다.
뒤에도 자리가 있는데 아무래도 창가자리가 훨씬 이쁘다.
주문은 이런 무인포스기로 하면 된다. 결제도 여기서 하면 된다.
통통전복유부 4개가 나오는 게 38,000원이고, 전복버터구이가 나오는 게 40,000원이라서 가격 차이가 크지 않으니 취향에 따라 선택하면 될 것 같다.
지금 보니 그냥 전복버터구이 나오는 게 낫지 않았나 싶기도 한데 ...
뭐 암튼 둘이 먹어서 38,000원 정도면 가성비는 좋은 편이다.
짠!
그렇게 주문한 메뉴가 나왔다. 나는 유부초밥 네개가 나오는 걸로 시켰다.
아무래도 라면만 먹으면 좀 배가 덜 부를 것 같아서 유부초밥으로 배를 채울 목적.
가리비, 꽃게, 새우 등등 해산물이 진짜 푸짐하게 올라가있다.
솔직히 해물라면으로 얼마나 배가 차겠나 싶었는데 이것만 먹어도 충분했음.
바다뷰로 찍었으면 좀 더 이뻤을 것 같은데 배경은 조금 아쉽다.
이래저래 사진 이쁘게 찍어보려고 노력하는 중.
그리고 해물라면에도 이렇게 통통한 전복 두개가 딱 들어가 있다.
심지어 이건 활전복이다.
라면이 나왔을 때 자세히 보면 전복이 살아움직이는 걸 볼 수 있다.
크 엄청난 비주얼.
해물라면뿐만 아니라 저 유부초밥도 상당히 퀄리티가 좋다.
유부초밥 한 종류는 전복이 올라간 유부초밥이다.
유부초밥에 전복이라니 ... 퀄리티 굳.
먹기 전에 사진을 너무 많이 찍었다 ...
이 전복을 살짝 뜨거운 국물에 담가서 익힌 다음에 숟가락으로 뜯어서 먹으면 된다.
아무래도 전복이 껍질에서 잘 안 떨어지는 편이기는 하니 뗄 때 조심해야 한다.
크 전복 퀄리티.
그릇에 따라서 호로록.
이 꽃게는 손질돼서 나오는 게 아니라서 장갑을 끼고 직접 손으로 분리해야 한다.
꽃게는 아무래도 살이 그렇게 통통하게 차있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꽃게 한 마리를 통째로 넣어주는 것만 해도 매우 만족.
그렇게 후루룩 한 그릇을 해치웠다.
그렇게 후다닥 먹고 나오는 길에 본 귀여운 인형.
밖으로 나오니 슬슬 해가 지고 있다. 이제는 서울로 돌아가야 할 시간 ...
진짜 시간은 왜이리 빨리가는지...
그렇게 왔던 길로 다시 해운대 해변열차를 타고 해운대로 돌아갔다.
이번 여행의 하이라이트는 웨스틴조선부산 호캉스이기는 했는데, 호캉스도 충분히 즐기고 나름 부산에서 바다도 많이 보고 매우 만족스러운 여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