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파카씨다.
이번에 간단하게 소개할 곳은 은평한옥마을에 있는 분위기 좋은 카페 "물다움"이라는 곳이다.
나는 은평한옥마을에 올 때마다 괜히 주차하는 걸로 스트레스 받기 싫어서 바로 옆에 있는 '한문화 공영주차장'에 주차를 하는데,
평일에는 괜찮겠지만 주말에 방문하시는 분들은 그냥 맘 편하게 '한문화 공영주차장'에 주차하는 걸 추천한다.
암튼 거기 한문화 공영주차장 바로 옆에 있는 곳인데 아마도 여기 절에서 운영하는 카페인 것 같았다.
일단 카페로 들어가는 길.
내부는 대충 이런 식으로 생겼다.
'물다움'이라는 이름도 약간 불교스러운 느낌이 든다.
나는 혼자 와서 창가 자리에 자리를 잡았다.
이때 아마도 자기소개서를 쓰려고 노트북을 가지고 갔던 것 같은데
자기소개서는 개뿔 유튜브 보면서 놀다 들어왔다...
여기 시그니처로 연꽃 큐브라떼 라는 게 있길래 저걸 시켜봤다.
그냥 에스프레소에 우유를 부어서 만든 아이스 라떼다.
아무래도 주말이기도 했고
겨울이지만 사람이 워낙 많아서 자리가 없었다. 웨이팅 해야 하는 수준 ...
뭔가 분위기가 좋다.
아잇 ㅡ라떼랑 디저트로 떡을 하나 시켰다.
왠지 이 카페의 분위기랑 잘 어울리기도 하고 좋은 듯.
저 떡도 그냥 평범한 가래떡이기는 한데 나름 꿀도 발라져 있고 해서
허기 채우기에는 괜찮았다.
시그니처 라떼는 사실 특별한 건 없다.
얼음 모양이 연꽃 모양이라 조금 예쁘기는 한데 어차피 커피 부으면 보이지도 않는다.
나올 때쯤 사람들이 좀 빠졌길래 실내 사진을 찍었다.
개인적으로 핫플에 있는 카페는 오후 5시 정도가 제일 한산한 것 같다.
충분히 즐기고 다들 저녁 먹으러 들어가는 시간이 그나마 한산한 시간이니 북적거리는 걸 싫어하는 사람은 오히려 그 시간을 맞춰서 가는 게 좋다.
일하시는 분들도 왠지 여기 종교 단체랑 관련있는 분들일 듯...?
오 꽤 오래 주차를 한 것 같은데 주차비가 3,800원밖에 안 나왔다
아무래도 공영주차장이라서 주차비가 상당히 저렴한 것 같다.
암튼 은평한옥마을 가시는 분들은 일단 주차는 무조건 한문화공영주차장에 하는 게 개꿀이고,
바로 옆에 있는 물다움 카페도 한번 소소하게 방문해보시는 거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