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파카씨다. 이번에 간단하게 소개할 곳은 용리단길에 있는 "대림국수"라는 식당이다.
이름 그대로 국수를 주 메뉴로 하는 곳인데, 우리가 흔히 보는 잔치국수 같은 국수는 아니고 약간 기름끼가 있는 라멘 같은 국수이다.
특히 여기는 꼬치구이를 같이 주는 세트 메뉴가 있는데 점심으로 그 세트메뉴를 딱 먹으면 가성비 굳인 곳.
위치는 신용산역 길 한복판에 있고, 건물도 커서 한눈에 찾을 수 있다.
이렇게 총 3층짜리 건물인데, 좌석은 2층과 3층에 있다.
내부가 꽤나 넓고 자리가 많은 편이라서 특별히 웨이팅을 하지는 않아도 된다.
앞에 있는 메뉴 소개.
이런 레트로한 티비로 바깥을 꾸며두고 있다.
우리는 2층으로 올라가서 앉았다.
자리는 이런 식으로 되어 있는데 4명이 와서 앉기에는 충분히 넓은 곳이다.
점심 가격은 이렇다. 비빔면은 7천원, 온면은 8천원 ㄷㄷ
요즘 물가 생각하면 엄청나게 저렴하다.
대신 이건 단품 메뉴인 거고 기왕 시키는 거 꼬치까지 같이 나오는 메뉴를 하는 게 낫다.
꼬치까지 같이 나오는 메뉴는 11,000원.
뭐...요새 점심 물가 생각하면 이 정도면 괜찮은 가격이다.
나는 온면으로 시켰는데, 이래저래 온면도 먹어보고 비빔면도 먹어본 결과 비빔면이 더 나은 것 같다.
이날은 날이 추워서 온면을 했는데 비빔면이 매콤하니 꼬치랑 더 잘 어울리는 듯.
국물이 좀 탁해보이기는 하는데 딱 라멘맛이라고 보면 된다. 고소하니 맛있다.
이 꼬치까지 같이 있어서 다양하게 먹는 맛도 있고, 배도 충분히 찬다.
성인 남자가 면만 먹으면 양이 좀 적다고 느낄 듯.
그리고 이건 사이드로 시킨 가라아게.
그냥 하나씩 나눠 먹기에는 괜찮긴 한데 여기서 파는 것 치고 가성비는 좀 떨어지는 듯.
맛은 있긴 한데 뭐 굳이 시켜야 하나 싶은 정도.
벽에 장식된 옛날 음료수랑 맥주병. 나름 레트로한 인테리어를 추구하는 곳인 것 같다.
요새 용리단길이 워낙 핫해져서 어딜 가나 사람 많고 붐비는 편인데,
놀러와서 먹기에도 괜찮고, 근처에 계신 분들은 간단하게 점심 때우기에도 괜찮은 곳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