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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극장이 탈바꿈한 "스타벅스 경동1960점" 후기 / 특색 있는 스타벅스 데이트 / 경동시장 스타벅스 추천

by 박하씨 2023. 2.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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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파카씨다. 

이번에 소개할 곳은 요새 인스타 핫플로 유명한 스타벅스 경동시장점. 

경동시장에 있는 오래된 폐극장을 스타벅스로 재탄생시킨 곳인데, 

일반적인 스타벅스랑 뭔가 분위기가 달라서 요새 인기가 많은 곳이다. 

백종원 예산시장도 그렇고 요새 시장을 탈바꿈해서 인스타 핫플로 바꾸는 게 나름 유행인 듯. 

위치는 경동시장 바로 입구쪽이다. 

경동시장에 도착하면 시장 입구가 보이는데, 그 입구에서 바로 오른편으로 올라가면 된다. 건물 3층. 

경동 시장이 보인다. 

진짜 옛날 시장 분위기 ..

아무래도 시장이고 고깃집이나 생선 가게들이 있다보니 일층에서는 약간 비린내가 난다. 

바로 오른편을 보면 스타벅스 로고와 금성전파사 로고가 보인다. 이쪽으로 들어가면 된다. 

계단을 올라가서 3층으로 가면 된다. 

짠. 이쪽으로 들어가면 된다. 

처음에는 너무 조용해서 영업을 안 하는 건가 싶었는데 이 안으로 들어가면 금성전파사가 나오고, 

그 안쪽에 문이 하나 더 있어서 스타벅스로 들어갈 수 있다. 

아마도 나이가 좀 있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지금의 LG가 원래 과거에는 '럭키금성'이라는 이름이었다. 

그때의 감성을 살려서 엘지의 역사도 설명하고, 지금 엘지가 만드는 제품이나 디스플레이를 홍보하는 공간으로 사용하고 있다. 

내부는 대충 이런 느낌. 

뭔가 레트로한 사진 찍기에 분위기가 좋다. 

금성전파사는 홍보공간이기도 한데, 실제로 리폼 같은 걸 해주는 수선소도 운영하고 있다. 

기분코침고너라고 해서 오락기도 있고, 이래저래 체험할 수 있는 것들이 있었다. 

각종 이벤트 같은 건 저녁 7시까지 진행한다고 하니 그런 거에 참여하려면 저녁 7시 전에는 방문을 해야 한다. 

대신 그때 오면 사람은 많을 듯...

나는 저녁 8시 정도에 방문했더니 사람도 없고 자리도 많고, 한산하니 좋았다. 

스타일고침코너라고 해서 수선소 혹은 리폼하는 공간이 있다. 

저녁 7시까지 운영한다. 

뒤에 보이는 거대한 엘지의 디스플레이.

역시 디스플레이 기술은 엘지가 최고인 것 같다. 

금성 전파사 구경을 마치고 스타벅스로 입성. 

이 문을 열고 들어가면 된다. 

짠! 안으로 들어가면 유명한 이런 공간이 나온다. 

위에서 내려다본 모습. 

과거 폐극장을 리모델링 해서 만든 곳이라서 이런 식으로 경사가 져있다. 

그래도 극장의 느낌을 그대로 살리면서 스타벅스의 색을 입혀서 잘 어울리고 이쁘다. 감성 감성. 

천장에 있는 조형물이 멋지다. 

여기는 각종 굿즈 코너. 

스타벅스 굿즈는 좀 비싸기는 해도 ... 그래도 하나 사면 로고빨이 있어서 오래 쓸 수 있어서 좋은 것 같다. 

스타벅스 커피 원두. 너무 비싸다 ... 

바구니랑 블랭킷 세트. 살짝 땡기긴 했는데 솔직히 어디 쓰나 싶긴 함. 

이건 좀 갖고 싶었던 나무 도마. 

숟가락이랑 포크 셋트. 

오래 전부터 팔고 있는 머그컵. 

처음에는 이걸 뭐하러 하나 싶었는데, 머그잔도 묵직하고, 저 가죽 손잡이도 나름 감성 있고 해서 결국 온라인으로 주문했다. 

그리고 이 스타벅스의 가장 큰 특징 중에 하나. 

사이렌오더로 메뉴를 주문하면 이런 식으로 빔프로젝터로 벽에 닉네임을 띄워준다. 

내 닉네임이 언제부터 저거였지 ㅎㅎ...

여기 스타벅스 경동점은 다른 스타벅스 매장과 달리 이런 식으로 자리들이 소파로 되어 있어서 편하고 좋다. 

거의 모든 좌석이 이런 식으로 되어 있는데, 아마도 영화관 좌석 느낌을 살리려고 그러지 않았나 싶다. 

여기는 라이브공연 하는 곳. 

매주 금토일 저녁 시간에 한다고 하는데, 분위기 좋을 듯. 

그렇게 적당히 구경을 하다가 밖으로 나왔다. 

뭐 솔직히 말하면 한번 정도 방문할 만한 곳인 것 같고, 어차피 스타벅스 가서 커피 마실 거 기프티콘 쓰면서 핫플 하나 클리어 하면 좋은 듯. 

밖으로 나오니 여전히 거대한 엘지의 디스플레이에서 이런 이미지들이 나오고 있었다. 

벽면 전체가 디스플레이라서 뭔가 창밖으로 멋진 풍경을 보는 느낌도 들고, 내가 그 안에 들어가있는 느낌도 든다. 

아날로그 티비. 

청량한 숲의 느낌. 

암튼 요새 경동시장 스타벅스 많이 핫해서 주말에는 줄 서서 들어간다고 하는데 

한번쯤 여유될 때 방문하는 건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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