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파카씨다.
이번에 소개할 곳은 제천에 있는 유일한(?) 차를 전문으로 하는 티카페 "티카페차센"이라는 곳이다.
이번에 하이원 스키장을 3일 동안 다니면서 제천에 있는 칙칙폭폭999라는 게스트하우스를 잡았는데,
게스트하우스 근처에 있는 곳이라서 밥 먹고 카페나 갈 겸 해서 들렀던 곳이다.
기왕이면 블로그에 포스팅 할 만한 곳을 찾아보다가 다녀온 곳인데 꽤 괜찮았어서 이렇게 남긴다.
이날 진짜 최강 한파가 몰아친 날이어서 너무 추웠음.
밖에는 주차장이 있고 차량은 한 8대 정도 세울 수 있는데
어차피 제천에는 사람이 그렇게 많이 오는 도시는 아니라서 ... 주차가 그렇게 힘들지는 않다.
그래도 내가 나갈 때 보니 꽉 찰 정도는 된다.
안으로 들어가면 이렇게 카페에서 판매하는 찻잔 같은 것들이 전시되어 있다.
마음에 드는 게 있으면 구매해도 된다.
차 가격은 대략 5,500원에서 6,000원 정도.
나는 뭘 시킬까 고민하다가 쑥라떼가 괜찮았다는 후기가 많아서
쑥라떼 하나, 딸기모찌, 그리고 곶감말이를 시켰다.
왠지 이런 핫플(?) 같은 곳은 혼자 가면 음료 하나만 시키기가 좀 그래서 이것저것 시켜보게 된다.
주문을 하고 실내를 둘러본다.
요새 유행하는 노출 인테리어에 원목을 가미한 인테리어이다.
나무로 된 테이블들이 곳곳에 있고,
아무래도 티카페이기 때문에 물을 데울 수 있는 커피포트가 곳곳에 설치되어 있다.
나는 물을 끓여먹는 차는 아니었는데 기왕 온 거 그런 차를 시킬걸 그랬나 하는 생각도 들었다.
이 벽장 인테리어가 꽤 이쁨.
내가 주문한 메뉴가 나왔다.
사장님 부부가 정말 친절하시다.
곶감말이도 맛있었고, 딸기모찌도 괜찮았다.
아무래도 저녁을 먹고 온 직후라 좀 배가 부르기는 했는데 간식으로 먹기 딱 좋았음.
쑥라떼도 확실히 맛은 좋았다.
물론 쑥라떼 자체가 내가 좋아하는 음료는 아니기는 한데 고소하니 괜찮았다.
이건 일반 팥 모찌 안에 딸기가 들어가 있는 모찌이다.
반으로 가르면 이런 모습.
팥이랑 딸기가 어우러지는 맛인데
살짝 독특하다.
그렇게 적당히 시간을 보내다가 게스트하우스로 돌아왔다.
나가기 전에 찻잔들 구경.
잎차도 판매하고 있다.
가격은 만원에서 3만원 정도.
내가 들어갈 때는 손님이 거의 나 혼자였는데 금방 가득 차서 자리가 없을 정도였다.
역시 검색하면 나오는 곳답게 꽤나 인기 있는 곳인 듯.
특히 차를 주력으로 판매하는 곳이라서 어른들한테도 인기가 많은 곳인 것 같다.
제천에서 카페 찾으시는 분들은 평범한 카페보다 여기 한번 가보시는 거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