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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산포해수욕장 바로 앞에 있는 "몽산포 자동차 야영장" 후기 / 국립공원 캠핑장 추천 / 시설 좋고 가성비 좋은 오션뷰 캠핑장

by 박하씨 2023. 4.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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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파카씨다. 

이번에 소개할 곳은 "몽산포 자동차 야영장"이라는 국립공원 야영장이다. 

개인적으로 지금까지 내가 가본 야영장 중에서 제일 베스트라고 꼽을 수 있는 곳이라서 매우 매우 추천하는 곳. 

참고로 '몽산포 자동차 야영장'과 '몽산포 오토캠핑장 2구역'은 완전히 다른 곳이니 주의해야 한다.

몽산포 자동차 야영장은 국립공원 야영장이고, 몽산포 오토캠핑장 2구역은 사설캠핑장이다. 물론 몽산포 오토캠핑장 2구역이 바다 바로 앞에 있는 곳이기는 하지만 개인적으로 비용, 시설, 쾌적함 등 모든 걸 종합적으로 고려했을 때 여기 몽산포 자동차 야영장을 추천한다. 

예약은 국립공원공단 예약시스템으로 할 수 있다. 

https://reservation.knps.or.kr

 

국립공원공단 예약시스템

 

reservation.knps.or.kr

가격은 사이트 하나에 15,000원이고 전기는 하루에 3,000원이다. 전기 포함으로 해도 하루 18,000원이라는 엄청나게 저렴한 가격. 

참고로 여기는 캠핑 사이트가 매우 매우 많은 곳이다. 

캠핑 시즌에는 예약하기가 힘들기는 하지만 그래도 캠핑 사이트가 워낙 많아서 다른 곳에 비해서는 수월한 편이다. 

항상 나와 함께 하는 원터치 텐트 ...

예전에는 이런 식으로 수납박스를 테이블 겸용으로 쓰고 텐트는 원터치로 쓰고 최대한 짐을 많이 줄여서 다녔는데 ...

어느덧 나도 욕심이 생기다보니 짐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여기는 취사장. 

매우 깔끔하게 되어있다. 

기본적으로 국립공원야영장들은 이런 식으로 시설이 평타 이상은 한다. 

이거는 간이 샤워시설인데, 이거 말고 제대로 된 샤워실이 있으니 그곳을 이용하면 된다. 

이게 샤워장! 

시설은 뭐 매우 깔끔하다. 

거의 목욕탕 수준으로 이런 식으로 락커도 따로 있다. 

500원짜리 동전을 이용해야 하는데, 요새는 동전을 많이 사용하지 않는 점을 고려해서 

요새는 국립공원 야영장들이 카드결제도 가능하게 시설을 개선하고 있다. 

아무래도 여기는 서해라서 갯벌이 넓게 펼쳐지다보니

갯벌체험을 할 수 있는 도구들을 판매하고 있다 .

아이들 데리고 가서 여기서 갯벌체험 하면서 놀면 매우 좋아한다. 

여기는 바다로 가는 길. 

몽산포 야영장은 바로 앞을 앞에서 말한 사설 캠핑장이 가로막고 있기 때문에 캠핑장 사이트에서 바다가 바로 보이지는 않는다. 

그래도 조금만 걸어가면 이렇게 바다로 이어지니 솔직히 딱히 아쉽지는 않다. 

슬슬 오후 햇살이 지고 있음. 

장작을 피워본다. 

요새는 산불 때문에 장작을 못 피우게 하는 곳들도 많은데 여기는 아직은 가능하다. 

꼬치구이를 사가서 꼬치를 굽는중. 

이게 화로가 생각보다 높이가 낮다보니 불이 바로 달라붙어서 너무 잘 탄다는 게 단점이다. 

예전에는 화로도 그냥 저 화로로 만족했는데 새로 샀다 ... 

여기가 몽산포 2구역 야영장인데, 

바다가 바로 앞에 있어서 솔직히 좋기는 하다. 

근데 약간 국립공원 야영장에 비하면 취사장이나 화장실, 샤워실 시설이 구려서 별로 추천하고 싶지는 않다. 

갯벌 위로 석양이 지는 모습인데 진짜 너무 이쁘다. 

저녁에 이렇게 갯벌 산책 한번 하면 굳. 

불멍을 하기 위해 불을 좀 크게 피워본다. 

이날 텐트에서 자다가 도저히 추워서 못 자겠어서 차에서 침낭에 들어가서 잠을 잤다. 

아침에 일어나서 일단 아침 먹기 위해 나옴. 

이날 아침 메뉴는 프렌치토스트. 

계란을 따로 챙겨서 가는 게 조금 귀찮기는 했는데 아침 메뉴로 괜찮은 듯. 

그리고 빠질 수 없는 커피. 

이제는 저런 식으로 드립 내리는 것도 귀찮아서 안 들고 다닌다... 그냥 인스턴트가 최고임. 

일단 대충 짐을 정리하고 너무 더워서 마지막으로 휴식 취하는 중. 

개인적으로 지금까지 가본 곳 중에서 제일 만족스러운 캠핑장!!! 무조건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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