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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갯벌체험 하기 좋은 캠핑장 "고사포야영장" 후기 / 오션뷰 캠핑장 / 내가 생각하는 국내 최고의 국립공원 캠핑장

여행, 맛집/캠핑, 등산

by 박하씨 2023. 5. 22.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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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파카씨다. 이번에 소개할 곳은 변산반도에 있는 '고사포 야영장'이라는 캠핑장이다. 

개인적으로 내가 생각하는 국립공원 야영장 탑은 몽산포야영장, 그리고 여기라고 생각한다. 

일단 바다를 끼고 있다는 엄청난 입지, 게다가 여기 고사포 야영장은 정말 바다가 바로 앞인 곳이라서 명당 자리는 바다가 바로 앞이고, 꼭 명당자리가 아니더라도 그냥 조금만 걸어가면 해변이 나오니 위치가 정말 좋다. 

위치는 여기 전북 부안이다. 

아참, 여기는 국립공원 야영장이기 때문에 예약은 국립공원공단 예약시스템에서 일괄해서 할 수 있다. 

캠핑 성수기에는 예약하기가 힘드니까 예약 열리는 날을 잘 기억하고 있다가 바로 해야 한다. 특히 고사포는 예약하기 힘든 곳이라서 더더욱 ..

https://reservation.knps.or.kr

 

국립공원공단 예약시스템

 

reservation.knps.or.kr

일단 간단하게 짐을 챙겨서 왔다. 

나는 뭐 ... 그냥 이래저래 텐트 치는 걸 귀찮아 하는 성격이라서 저렇게 원터치 텐트 하나 들고 다니는데 

저게 나름 크기도 크고 해서 괜찮다. 

예전에는 저 화로를 들고 다녔었는데, 이제는 너무 가지고 다니기 번거롭고 해서 저거는 팔아버렸다. 

고사포 야영장은 일단 사이트 크기가 상당히 커서 좋다. 

내 원터치 텐트만 하나 두면 너무 작아서 좀 없어보이는 정도 ... 

여기가 명당 자리인데, 저런 식으로 바로 앞에 바다를 보고 있는 자리이다. 

한 7개 정도 있는 명당 자리인데 평일에는 예약하기가 쉽겠지만, 

주말에는 거의 포기해야 하는 수준이다. 

적당히 해변을 거닐어본다. 

고사포 야영장에는 이런 식으로 '특화야영장'이라고 해서

텐트가 없어도 캠핑을 즐길 수 있도록 가설건물로 만들어진 방이 있다. 

저기 안에 에어컨도 있고 해서 훨씬 쾌적하게 캠핑을 즐길 수 있다. 캠핑 자체를 즐기는 게 아니라면 저걸 예약해서 오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 

저기 특화 야영장에도 바베큐를 해먹을 수 있도록 저런 식으로 테이블도 있고 해서

그냥 간단하게 버너 정도만 챙겨와도 캠핑을 즐길 수가 있다. 

특화 야영장 수가 많지 않으니 이것도 예약하기가 빡센 편이다. 

나도 특화 야영장을 예약해서 가본 적은 없는데, 저런 식으로 바깥에 개수대도 있고 해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아마 화장실은 안에 있는 것 같다. 

적당히 돌아다니다가 한쪽에 상가 건물이 있어서 와봤다. 

카페가 있길래 카페로 한번 들어와봄. 

나름 바다 느낌 나게 카페를 잘 꾸며놨다. 

안으로 들어오니 이런 식으로 빈백도 있고 상당히 괜찮음. 

거울이 있길래 셀카 한 컷. 

머리가 많이 길었었네 ㅎㅎ 

그렇게 카페에서 커피좀 마시다가 내 자리로 돌아왔다. 

슬슬 어두워져서 조명을 켜고 텐트 안으로 들어옴. 

이때까지만 해도 내가 가지고 다니는 장비가 그렇게 많지 않았는데 지금은 한번 가려면 한가득 짐이다 ... 

물론 뭐 감성캠핑을 하려면 어느 정도 챙겨야 하는 건 어쩔 수 없다. 

라면을 하나 끓였다. 

아까 그 화로에다가 고구마도 구워서 먹어본다. 

그런데 여기서 하룻밤을 자려고 했는데 도저히 바람이 너무 많이 불어서 내 원터치 텐트가 거의 쓰러질 정도였다. 

바람소리 때문에 무섭기도 하고 원터치 텐트 살이 자꾸 한쪽으로 너무 기울어져서 제대로 있을 수가 없는 정도. 

이건 고구마 익히는 모습. 

꾸역꾸역 일단 고구마도 익히고 먹어본다. 

암튼 그렇게 버텨보려고 하다가 바람이 너무 세서 그냥 저녁에 정리해서 집으로 왔다. 

아무래도 여기가 해변을 바로 보고 있는 곳이라서 그런지 바람이 좀 센편이기는 하다. 

기왕이면 캠핑 갈 때는 바람도 좀 알아보고 가는 게 좋은 듯. 

암튼 어쨌든 그래도 내가 생각하는 국내 최고의 캠핑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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