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파카씨다.
이번에 간단하게 소개할 곳은 대전 근처에서 갈 만한 캠핑장인 "금강자연휴양림야영장"이라는 곳이다.
주말에 특별히 할 게 없어서 뭘 할까 고민하다가
그냥 캠핑장이나 한번 탐방 가볼까 해서 방문한 곳. 여기는 대전, 세종, 계룡시에서 가까운 곳인데 세종시에서 훨씬 가까운 위치에 있는 곳이다.
예약은 '숲나들이'라는 공식 사이트에서 할 수 있다. 개인적으로 나는 캠핑장은 무조건 국공립으로 가는 걸 추천...
https://www.foresttrip.go.kr/main.do?hmpgId=FRIP
숲나들e
숲나들e, 자연휴양림, 휴양림, 자연, 휴식
www.foresttrip.go.kr
일단 야영장에 도착했다.
평일에 왔기 때문에 야영하는 사람들은 그렇게 많지 않았다.
일단 숲속의집 및 산림휴양관 안내도를 받았는데 꽤나 산책할 만한 곳들이 있는 곳이다.
일단 야영장 배치도는 이런 식으로 되어 있는데,
작은 텐트는 데크에 설치할 수 있고, 카라반이나 큰 텐트는 잔디블럭에 설치할 수 있다.
나는 데크 자리를 예약했다.
뭐 사실상 캠핑이라기보다는 그냥 피크닉 나오는 기분으로 나왔다.
언제나 나와 함께 하는 원터치 테늩와 ... 간소한 나의 짐.
솔직히 이 원터치 텐트 하나 가지고 캠핑 참 많이도 다녔는데 ...
이제는 새로운 텐트를 사서 조금 번거롭더라도 이제는 피크닉용으로 보내주려고 한다.
내가 간 날은 3월 정도였던 걸로 기억하는데
아직은 캠핑하기에는 조금 추운 날씨였다. 5월 정도는 돼야 딱 캠핑하기 좋은 날씨가 되는 것 같다.
간단하게 짐 정리를 하고 한 바퀴 쭉 둘러본다. 이런 산채골들이 잘 되어 있고
널찍한 공간이 많아서 여기는 아이들 데리고 오기에도 괜찮은 곳인 것 같다.
여기는 마음만 먹으면 엄청나게 넓어서 등산도 할 수 있는 곳이다.
등산 좋아하는 분들은 캠핑 겸 등산으로 와도 좋을 듯.
나는 전동킥보드를 가지고 와서 탔는데
어디선가 관리하시는 분들이 카메라로 보시고는 쫓아와서 여기서 킥보드 타면 안 된다고 알려주셨다...
저게 내가 전동킥보드를 사고 마지막으로 탄 날이었다.
캠핑 와서 뭐 이런 걸 먹나 싶을 수 있지만 ...
시리얼을 가지고 왔다. 벌써 일년이나 지났는데 저때 산 시리얼 아직도 먹고 있다. 언제 다 먹지.
여기는 취사장인데 뭐 국공립이니만큼 깔끔하고 좋다.
기본적으로 국공립은 대부분 평타 이상은 해서 좋다.
가운데에 이렇게 놀이터가 크게 있어서 아이들이 와서 놀기 좋은 곳이다.
여기는 자연 속의 캠핑을 즐기기보다는 아이들 데리고 와서 놀게 하는 캠핑장이다.
여기는 화장실. 화장실도 뭐 깔끔하다.
슥 한 바퀴 산책을 해본다.
여기도 나중에 이파리들이 푸릇푸릇하게 올라오면 풍경이 훨씬 이쁠 것 같다.
그리고 이런 국공립 야영장들은 단순히 캠핑 사이트만 있는 게 아니라
오두막집 같은 펜션 숙소들도 같이 운영을 하고 있어서 꼭 캠핑이 아니더라도 휴양림으로 방문하는 것도 괜찮다.
물론 휴가철이나 피크철에는 예약하기가 하늘의 별따기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