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파카씨다.
이번에 소개할 곳은 서울 인사동에서 데이트 하기 좋은 하리보 100주년 기념 전시회!
하리보는 뭐 워낙 유명한 젤리이니 다들 알테고, 그 하리보를 만든 회사가 100주년이 되어서 전세계적으로 기념 전시를 하는 걸로 알고 있다.
아마 3월 정도까지 하는 걸로 알고 있는데 이제 얼마 안 남았으니 관심 있으신 분들은 얼른 가시길.
입장료는 네이버 같은 데서 검색해서 사면 15,000원 정도에 구매할 수 있다.
들어가는 입구.
이것 때문에 인사동을 정말 오랜만에 왔는데 인사동도 뭔가 많이 변한 느낌이 들었다.
예전보다 훨씬 세련된 가게들이 많이 생긴 느낌.
'안녕 인사동'이라는 간판이 있는 건물에 있는 곳인데 그 건물에도 작지만 카페나 식당 같은 것들이 꽤 많이 있었다.
이 전시를 제대로 즐기기 위해서는 앱을 하나 설치해야 한다.
하리보 앱을 다운로드 받아서 캐릭터를 생성해서, 안에서 진행하는 각종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사진 한 컷.
뭐 사실 규모가 그렇게 큰 건 아니라서 여기저기 여유롭게 사진 찍으면서 보면 된다. 이 무지개색으로 된 터널도 사진 찍기에 꽤 이쁜 곳.
하리보 젤리들이 뛰어다니는 영상.
막 이런 식으로 하리보 젤리들이 통통 뛰어다니는데 그냥 귀여운 맛에 본다.
이런 식으로 하리보랑 관련된 각종 물건들을 전시해놓았다.
나름 100주년 전시이니만큼, 하리보가 처음 생겼을 때부터 어떻게 성장해왔는지를 보여주는 물건들이 많다.
이 로고의 변천사도 꽤 멋있음.
하리보 젤리와 캔디를 파는 작은 상점을 연출해뒀다.
처음에는 먹으라고 가져다둔 건 줄 알고 하나 빼먹을뻔 했음 ...
그리고 곳곳에서 이런 소소한 미니게임을 즐길 수 있다.
저거는 디스플레이를 터치해서 다른그림찾기를 하는 게임.
회전목마 스타일.
그리고 개인적으로는 여기가 제일 재밌었는데,
엄청 거대한 스크린에서 젤리먹는 게임을 할 수 있다.
아까 맨 처음에 들어갈 때 설치했던 앱을 이용해서 여기에 등록을 하면,
저 거대한 스크린 벽을 보면서 내 캐릭터를 조종해서 젤리를 먹으면 된다. 저런 식으로 여러 사람이 동시에 참여할 수도 있는데,
1등을 하면 기념품을 준다고 한다. 엽서 받았던 걸로 기억한다.
젤리들이 막 하늘에서 내려오는데
휴대폰으로 그걸 조종해서 먹으면 된다.
약간 이런 예술작품 같은 것들도 전시되어 있다.
그리고 역시 이런 전시에서 빠질 수 없는 굿즈 스토어.
다른 데랑 다르게 여기는 하리보에서 하는 거기 때문에 우리나라에서는 판매하지 않는 다양한 종류의 하리보 젤리들도 있다.
뭐 솔직히 나는 하리보를 그렇게 좋아하는 건 아니라서 굳이 사지는 않았는데,
하리보 좋아하는 분들은 이것저것 담다보면 돈 꽤 쓸 듯...
젤리들만 있는 게 아니라
저런 식으로 하리보가 그려져 있는 굿즈도 판매한다.
서울에서 솔직히 번화가 가서 밥 먹고 카페 가는 데이트만 하는 것보다 이런 전시도 보고 하는 게 서울의 장점을 살리는 길이니,
하리보 전시 한번 찾아가보는 거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