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파카씨다.
이번에 소개할 곳은 북한산 자락에 위치하고 있는 산아래라는 이름의 카페이다.
나는 지금 도봉구에 살고 있는데 도봉구에서는 북한산이 굉장히 가깝다
나는 개인적으로는 강남처럼 북적북적한 것보다는 이 강북의 한적한 분위기가 훨씬 더 내 성향에 잘 맞는 것 같다.
명절 연휴에 특별히 서울에서 할 게 없어서 근처에 있는 카페라도 가보자는 생각으로 나들이를 나갔다.
우선 가게 외관은 이렇게 생겼다.
그냥 평범한 1층짜리 건물이다.
커피 가격은 약 5천 원으로 여느 카페 가격과 비슷하다 다른 관광지인데 그렇게 비싸다는 생각이 들지는 않는다
조금은 낡은 느낌이 들기는 하지만 초록초록한 플랜테리어가 상당히 인상적인 공간이다.
특히 여기서 바라보는 이 풍경이 굉장히 예쁜데 실내 공간에 있는 식물들과 바깥으로 보이는 식물들이 잘 어우러진 느낌이다.
뭔가 어디 휴양지에 놀러 온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약간 해외에 있는 카페 같은 느낌이랄까
그리고 이 카페의 가장 큰 장점 중에 하나는 바로 이 계곡이다.
계곡이라고 하기에는 조금 애매하지만 카페 바로 옆에 이렇게 자그마한 천이 흐르고 있는데 바깥 자리에 앉아 있으면 저 물 흐르는 소리가 또르륵 들려서 기분이 굉장히 좋다.
특히 지금 같은 가을 날씨에 선선하니 이 바깥에 앉아 있으면 기분이 굉장히 좋다.
내가 갔을 때는 평일이어서 사람이 별로 없었는데 주말에 가면 정말 사람이 바글바글하다고 한다
나는 그냥 라떼 따뜻한 거를 하나 시켜서 실내 자리에 자리를 잡았다.
안에서 흘러나오는 음악이 굉장히 조용하니 편안한 느낌을 줬다.
안에서 바라보는 바깥 풍경도 굉장히 이쁘다
커피 맛도 상당히 맛있었던 걸로 기억한다
커피를 마시다가 바깥 구경을 잠깐 해본다
확실히 평일이니까 사람이 별로 없어서 한적하니 좋았다.
바로 옆에 있는 이 또랑 같은 물이 사실 어떻게 보면 조금 지저분해 보일 수도 있는데 약간 계곡에 놀러온 것 같은 느낌도 주고 굉장히 기분이 좋다.
역시 사람은 물 근처에 살아야 한다 개인적으로 이 카페는 굉장히 마음에 들어서 한 조만간 한 번 더 가볼 생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