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소개할 곳은 남원에 있는 청계참 다슬기라는 식당이다.
오리 백숙을 하는데 부모님이 여기가 상당히 괜찮다고 해서 방문을 했다.
여기는 예전에 방송에도 많이 나온 곳인데 입구에서부터 이미 차들이 바글바글하다 예약을 하지 않으면 자리가 없어서 앉을 수 없는 곳이니 반드시 먼저 예약을 하고 가야 한다
그리고 여기서는 센스 있게 무알코올 맥주를 판매하고 있다.
이런 데 오면 백숙 먹으면서 사실 술 한 잔 하고 싶은 게 사람의 심리인데 대부분 이런 곳은 차를 가지고 오기 때문에 술을 마시기가 힘들다
그래서 이런 식으로 무알콜 맥주를 판매하는 거는 굉장히 좋은 전략인 것 같다.
앞에 천이 하나 흐르고 있기는 한데 도로를 사이에 두고 있어서 사실 천 바로 옆에 있는 식당 느낌이 나지는 않는다
일단 밑반찬이 이렇게 나온다.
그리고 백숙이 나오기 전에 이렇게 닭 껍질을 불판에다가 에피타이저로 구워 먹는다 닭껍질과 닭가슴살이 좀 살이 퍽퍽하기 때문에 백숙에 넣어서 먹기에는 조금 힘들 수 있어서 이렇게 양념 간을 해서 미리 구워 먹는데 꽤 괜찮은 방법인 것 같다.
이것만 해도 이미 어느 정도 배가 불러서 백숙은 다 먹지도 못했다
그리고 메인 메뉴 백숙이 나왔다
여기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백숙에 다슬기를 넣는 게 특이점이다.
아무래도 다슬기가 들어갔기 때문에 국물이 조금 걸쭉하고 시원한 느낌이 든다
가게 안은 대충 이런 식으로 생겼다.
야외에 그냥 테이블을 쫙 깔아놓은 형태인데 사람들이 정말 많이 온다.
내가 갔을 때 자리가 없어서 돌아가는 사람들도 상당히 많았다.
가게는 그냥 허름한데 이렇게 허름한 가게에서도 이렇게 장사가 잘 될 수 있다니 부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