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파카씨다 😍
이번에 소개할 곳은 대구혁신도시, '아마레 호텔'이라는 곳 근처에 있는 "하녹90"이라는 한옥카페이다.
나는 개인적으로 한옥으로 된 고즈넉한 분위기의 한옥카페를 상당히 좋아하는 편이다.
이번에 대구 여행을 하면서 저렴한 호텔을 찾다가 이쪽 호텔을 잡게 되었는데, 마침 바로 앞에 한옥카페가 있길래 아침에 일찌감치 일어나서 다녀왔다.
사실 호텔을 이쪽으로 잡았기 때문에 마침 바로 앞에 있어서 온 거기는 한데 ... 대구 여행을 하시는 분이라면 호텔을 이쪽으로 잡는 건 추천하지 않는다. 대구가 생각보다 상당히 큰 편이라 여기서 도심까지 나가는데 시간이 상당히 많이 걸린다.
이 카페 자체는 너무 너무 좋은데, 만약 호텔을 잡아야 한다면 그냥 도심 안으로 하는 게 낫다는 것!
위치는 바로 이곳, 아마레 호텔 앞이고, 뒤편으로는 송호지라는 저수지가 있어서, 아침이나 저녁에 한 바퀴 돌면서 산책하기에도 좋다.
일단 실내로 들어온 모습.
여기서 주문하고 안에 앉아도 되고 테라스쪽에 앉아도 된다.
나는 날씨가 따스하니 괜찮아서 테라스 쪽으로 나갔다.
여름에 오면 잔디도 푸릇푸릇하게 변해서 훨씬 분위기가 좋을 것 같은 느낌.
내가 갔을 때는 겨울이었는데도 생각보다 날이 따뜻해서 문을 열어두고 있어도 선선하니 날이 정말 좋았다.
내가 앉은 자리.
여기는 사람들이 많이 찾아오는 핫플 카페가 아니기 때문에 널찍하게 자리를 이용할 수 있어서 좋다.
아이패드를 가지고 나와서 그냥 소소하게 공부 좀 하다가 약속 장소로 나갔다.
기왕 사는 거 와플이랑 에그타르트도 하나 구매했다.
개인적으로 에그 타르트는 평범했고, 와플이 괜찮았다.
들어가는 입구가 무슨 궁궐로 가는 것처럼 꽤나 웅장하게 되어 있다.
뒤에 보이는 아마레호텔.
이쪽에 호텔이 여러개가 있는데, 개인적으로는 저곳 아메라호텔이 제일 괜찮은 것 같다.
나는 이번에는 옆에 있는 다른 호텔에서 묵었는데 음. 이쪽에 다시 오게 된다면(?) 아마레 호텔로 갈 듯. 그나마 아마레호텔이 규모도 좀 있고, 깔끔해보인다.
그냥 혼자 오면 자리 차지하기 좀 미안해서 이런 디저트류도 시키는 편인데, 이거 와플 하나 정도 해서 같이 먹으면 딱 적당한 것 같다.
나는 낮에 방문했는데, 분위기가 저녁에 와도 괜찮을 것 같다.
뭐 인스타 핫플급의 카페는 아니지만, 혼자 와서 여유롭게 시간 보내기 좋은 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