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파카씨다.
이번에 소개할 곳은 대구 성서에 있는 대형 카페 "제니아빈"이라는 곳이다.
사실 워낙 예전에 다녀온 곳이라 잘 기억은 안 나긴 하는데 .. ㅋㅋ
일단 규모가 크고, 규모에 비해 사람이 없어서 엄청 조용하고 여유롭게 시간 보낼 수 있는 곳.
안으로 들어가면 대략 이런 느낌.
벽돌 디자인에 살짝 촌스럽기도 한뎈ㅋㅋ 음 ... 뭐 크리스마스 느낌도 나서 괜찮기도 하다.
인테리어가 뭔가 여름보다는 겨울에 더 잘 어울릴 것 같은 느낌.
아마도 여기는 포토존?
이 카페를 검색하니까 이 동굴 같은 곳이 대표 사진으로 많이 나오던데, 여기 가운데에 서서 사진 찍으면 나름 괜찮을 듯.
자리가 뭐 널찍널찍 하다.
커피 가격은 4천원 대로 평범.
이 카페는 일단 공간이 넓어서 다양한 컨셉의 자리들을 가지고 있다.
이런 좌식 자리도 취향에 따라 선택 가능.
그리고 이런 스터디룸 겸 회의실 자리도 있다.
스터디카페는 시간 제한이 있고, 사람당 가격으로 돈을 받아서 여러 사람이 가서 오랜 시간 있으면 비용이 꽤 드는 편인데, 여기는 그냥 커피만 주문하면 스터디룸 자리를 쓸 수 있어서 스터디카페보다 훨씬 나은 듯.
커피를 주문하니 크로아상을 공짜로 준다 ㄷㄷ
안 그래도 점심을 먹고 바로 간 거라서 배가 불렀는데 일단 공짜로 준 거니까 다 먹기는 했다 ㅎㅎ
나는 커피는 좀 식상할 것 같아서 아이스크림을 주문했는데 매우 탁월한 선택.
그냥 싸구려 아이스크림 맛이 아니라 진짜 부드럽고 유기농스러운 그런 맛이었다.
크로아상 너무 배불러서 결국 다 못 먹고 나왔는데 ... 지금 다시 보니 먹고 싶다 ㅠㅠ
여기도 포토존인 것 같은데 살짝 촌스럽다.
그리고 아까 내가 먹은 아이스크림을 홍보하는 입간판이 세워져 있다.
상하목장이라는 곳에서 나오는 유기농 우유로 만든 아이스크림이라고 한다. 뭐 다른 커피야 아무 카페나 가도 먹을 수 있으니 굳이 이 카페를 방문하게 된다면 아이스크림을 먹는 것도 좋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