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파카씨다.
최근에 코인으로 돈을 좀 벌어서 나에게 주는 선물로 오큘러스 퀘스트2를 구매했다.
사실 나는 게임은 별로 안 좋아하기는 하는데, 최근에 이 녀석이 워낙 가성비가 좋게 나왔다는 소문을 듣고 바로 일시불로 결제.
아 코인은 어떻게 됐냐고?ㅎㅎ 이거 사고 바로 망했다. 그치만 뭐 ...
이미 주문한 건 어쩌겠나~
개봉기
패키징은 이렇게 생겼다.
가격은 41만원 정도였는데 이제 진짜 기술이 발전하니 브이알도 많이 저렴해지기는 했다.
예전에는 100만원 정도는 줘야 구매할 수 있었는데 40만원에 이 정도 성능의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
게다가 브이알은 뭐랄까 스마트폰이랑 비슷하다고 생각하면 된다.
기기 자체의 성능도 중요하지만, 기기의 확장성을 결정짓는 앱스토어 시장이 얼마나 활성화되어 있어서 얼마나 많은 개발자들이 게임들을 제작해서 올리느냐가 상당히 중요한 관건인데, 페이스북이 인수해서 밀고 있는 오큘러스는 이 분야에서 단연 탑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니 앞으로도 오큘러스 기기의 신제품은 계속해서 출시되겠지만, 이 녀석으로는 성능이 받쳐주는 한계까지는 계속해서 새로 출시되는 게임을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우선 구성은 이런 식으로 생겼다.
제품 본체가 있고, 리모컨 두개가 나란이 있다.
보통 저렴한 브이알 기기들은 리모컨이 하나박에 없어서 즐길 수 있는 게임에 제한이 있는 경우가 있는데, 이 녀석은 리모컨이 두개나 있으니 웬만한 모든 브이알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심지어 컨트롤러의 조작부 구성도 전문성 있게 되어 있어서 거의 모든 게임에 호환될 수 있다.
얼핏 봐서는 플스나 엑스박스의 컨트롤러와 유사하기도 하다.
이렇게 손에 쥐고 사용하면 된다.
게임을 저렴하게 구매하는 방법?
앞에서 말했다시피 오큘러스는 일종의 스마트폰이기 때문에 여기에 어떤 게임이나 앱을 받느냐에 따라서 사용자마자 무궁무진하게 자기만의 사용성을 가질 수 있다.
우선 이 제품은 자체 앱스토어에 들어가서 앱을 다운로드 받을 수 있는데, 스마트폰에 연결한 상태에서 스마트폰으로 앱을 구매를 하면, 그 다음에 오큘러스 기기를 켰을 때 자동으로 구매한 앱 다운로드를 시작해서 상당히 편리하다.
앱 구매는 스마트폰으로 할 수도 있고, 컴퓨터로 웹사이트에 접속해서 할 수도 있고, 오큘러스 기기 자체로도 할 수 있다. 물론 처음에는 신용카드 정보 등록하고 핀번호를 설정해야 하는 과정이 조금 귀찮기는 한데, 한번만 해두면 그 다음부터는 4자리의 핀번호만 입력하면 바로 앱을 구매할 수 있다.
그런데 이때!!!
우리나라 앱스토어에서 구매하는 것보다 캐나다로 VPN을 이용해 우회해서 구매하는 게 조금 더 저렴하다.
VPN 우회하는 방법은 여러 블로그들에도 설명이 되어 있는데, 개인적으로 가장 편하다고 생각하는 방법은 크롬의 VPN 우회 확장 플러그인을 사용하는 방법이다.
크롬의 앱스토어로 들어가서 VPN이라고 검색하면 사람들이 제일 많이 다운로드 받은 우회 확장 플러그인이 나오는데, 그걸 설치해서 실행한 뒤에 국가를 캐나다로 하고, 그냥 오큘러스 홈페이지로 접속해서 결제하면 캐나다 달러로 결제가 된다.
엄청난 차이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캐나다 달러로 구매했을 때 우리나라 원화보다 대략 20% 정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것 같다.
아, 그리고 캐나다로 우회해서 구매한다고 해서 한글 지원이 안 되거나 하는 것도 아니다. 오큘러스에 정상적으로 설치한 뒤에는 한글 지원이 되는 프로그램은 정상적으로 별도의 설정 없이도 한글로 콘텐츠가 실행되니 특별히 손댈 것도 없다.
앱을 구매할 때에는 웬만하면 캐나다로 우회해서 구매하는 걸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