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파카씨입니다.
이번에 소개할 곳은 해운대에 자리하고 있는 "마리안느"라는 호텔입니다. 친구들 네명이랑 파티를 하기로 해서 스위트로 빌렸어요! 토요일 1박인데도 가격이 20만원밖에 하지 않아서 가성비 끝판왕 ...
일단 친구들하고 파티를 하려면 작은 방 두개를 잡는 것보다는 그래도 소파도 있고, 넓은 방을 잡는 게 편할 것 같아서 찾다가 결국 여기로 했습니다. 제가 생각할 때 해운대에서 친구들이랑 파티하기 가성비 제일 좋은 곳인 것 같아요.
자, 일단 오후 네시쯤? 체크인을 했습니다.
슬슬 석양이 지고 있어서 밖으로 주황색 햇살이 들어오는데 일단 기분이 너무 좋더라구요 ㅎㅎ
그리고 이 호텔 스위트의 가장 큰 장점은 바로 여기 거실에 있는 이 널찍한 소파와 테이블.
사실 호캉스 하면서 친구들이랑 위스키 마시면서 노는데 바닥에 깔고 먹으면 기분이 좀 그렇겠죠 ...?
이렇게 소파가 있고 하니까 너무 좋더라구요!
그리고 이렇게 소파 한편으로는 더블 사이즈 침대 두개가 나란이 있습니다.
네명이서 자기에는 충분한 크기!
심지어 베란다도 있습니다
뭐 원래 여기서 담배를 피면 안 되긴 하는데 ... 귀찮으면 급한 대로 가능할 것 같기도 하고 ...
암튼 베란다가 있으니까 아침에 일어나서 저기 베란다에 앉아서 커피 한잔 마시는데 기분 좋더라구요 ㅎㅎ
저 뒤로는 해운대 해변도 보입니다.
그래도 가격 20만원에 이런 해운대 오션뷰 호텔에서 잘 수 있다니.
슬슬 저녁에 놀기 위해 각종 셋팅 시작.
뷰는 대략 이런 느낌입니다.
바다 바로 앞에 있는 것은 아니어서 다른 호텔들이 앞을 좀 가로막고 있기는 한데, 저는 개인적으로 휑하니 바다만 보이는 것보다는 이런 식으로 약간 시티뷰?가 훨씬 이쁘더라구요.
특히 오션뷰는 밤에 보면 그냥 시꺼멓게만 보이는데, 시티뷰는 오히려 화려한 느낌이 들어서 좋아요.
그래도 나름 부산에 왔으니 회도 떠와서 먹고,
이마트 트레이더스에서 통삼겹 바베큐도 사와서 먹었습니다.
오늘 여행의 컨셉은 위스키 파티.
제가 에어프라이어를 챙겨 갔었는데 이거 챙겨가길 정말 잘한 것 같아요!
에어프라이어가 있으니까 이런 조리식품들 데워먹기 딱 좋더라구요.
짠, 아침에 일어났습니다 ㅎㅎ
들어오는 햇살이 너무 기분이 좋습니다.
전날 술을 꽤나 많이 마셨는데도 역시 좋은 술을 마셔서 그런지 숙취 제로.
딱 네명이서 자기 좋은 침대.
방이 따로 있으면야 더 좋겠지만 이 가격에 그 정도까지 바라지는 않습니다.
그냥 침대랑 소파 쪽 사이에 파티션? 같은 거라도 하나 있으면 좋을 듯!
아침에 바라본 오션뷰.
청량합니다. 열한시에 체크아웃 하는 게 너무 아쉬울 정도 ㅠㅠ
혹시 부산에서 친구들이랑 호캉스? 홈파티? 하실 분들은 마리안느 스위트 정말 추천합니다!
제가 나름 부산을 자주 가서 부산 호텔을 여기저기 이용해보는 편인데, 일단 스위트 가성비는 여기가 최고인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