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파카씨입니다.
오늘 소개할 곳은 해운대 호텔 중 가성비 극강을 자랑하는 "베니키아 프리미어 마리안느"라는 호텔입니다.
참고로 해운대에 그냥 베니키아 호텔과 "프리미어 마리안느" 호텔이 붙어있는데 두군데를 잘 구별해서 가셔야 합니다.
제가 오늘 소개하는 곳은 "베니키아 프리미어 마리안느"인데 개인적으로는 여기가 그냥 베니키아 호텔보다 훨씬 나은 것 같습니다. 물론 가성비 측면에서요.
일단 호텔 위치가 정말 좋습니다 .
해운대 해변 바로 옆에 자리하고 있는데, 해운대 해변까지 걸어서 5분도 안 걸립니다. 그리고 부산에서 제일 유명한 라운지펍인 "빌리진"이라는 곳이 바로 옆이어서, 친구들하고 놀러가신 분들은 빌리진에서 놀다가 들어가서 쉬기에도 정말 좋은 위치입니다.
그리고 해운대에 있는 호텔들이 대체로 주차가 정말 힘든 편인데, 여기는 호텔이 대로변에 있다보니 그냥 도로 따라서 쭉~~ 가다 호텔 입구로 진입하면 돼서 호텔 출입이 정말 편리합니다. 다른 호텔들이 골목 안쪽에서 서행하면서 헤매야 하는 것과 대조적이죠.
호텔 안으로 들어온 모습.
여기는 평일에 저렴할 때는 45,000원, 주말에는 약 70,000원 정도에 묵을 수 있는 곳입니다. 솔직히 모텔 가서 자느니 여기 예약해서 가는 게 훨씬 낫죠.
물론 저렴한 호텔인만큼 엄청 고급스럽고 화려하다는 느낌이 들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싸구려 느낌이 드는 것도 아닙니다.
침구류도 정말 깔끔하고, 여느 호텔과 마찬가지로 관리가 정말 잘 되어 있습니다.
음 ... 제가 생각하는 유일한 단점은 프론트를 그냥 아르바이트생들이 보는 것 같은데 전문성이 조금 떨어져보이고, 친절도가 떨어진다는 점. 이것 빼고는 정말 완벽합니다.
층별 안내가 되어 있는데, 22층에 스카이 라운지가 있다고 해서 한번 올라가봤습니다.
음 ... 네 이렇게 생겼습니다. 그냥 휑하네요. 지금이 코로나 시대라서 사람도 없고 하니 관리가 잘 안 돼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 여기 라운지를 조금만 더 이쁘게 꾸미면 어떨까 싶은 아쉬움이 남습니다 ㅠㅠ 여기서 와인파티 같은 거 해도 괜찮을 것 같은데요.
뭐 소파도 있고, 파티할 때 사용하는 긴 테이블도 있기는 한데 ... 그냥 버려진 공간 같다는 느낌이 듭니다.
조금만 더 화려하게 잘 꾸미면 클럽 VIP 테이블 같은 느낌도 날텐데 조금 아쉽습니다.
실내는 대충 이런 느낌.
각 층별 로비?는 이런 식으로 생겼습니다. 살짝 세월이 느껴지기는 하죠.
혼자 있다가 배도 고프고 심심해서 치킨 한 마리 시키고, 맥주 사와서 혼자 마시다가 잤습니다.
부산까지 가서 혼자 뭐하고 있나 ... 싶은 생각이 들기는 했는데 뭐 나름 혼자서 호캉스 잘 즐기다 온 것 같습니다.
결론. 부산 여행 갈 때는 다른 데 찾을 필요도 없이 무조건 베니키아 프리미어 마리안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