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파카씨입니다. 이번에 소개할 제품은 샤오미의 "액톤"이라는 전동 스케이트보드입니다.
제가 이런 전동 모빌리티를 워낙 좋아하다보니 제 블로그르 좀 보시면 아시겠지만 샤오미 나인봇, 나인봇 미니, 샤오미 치사이클 전기자전거 등등 전동 제품들은 거의 안 타본 것이 없을 정도입니다.
지금도 스쿠터를 와코 라는 저렴한 전기스쿠터를 구매해서 정말 잘 타고 다니고 있죠.
암틍 전동 제품을 워낙 좋아하다보니 이런 것들이 나오면 안 사고는 못 배기는 성격인데 ... 큐텐에서 할인가 14만원에 판매할 때 후다닥 구매했던 제품입니다.
제품 이름은 샤오미 액톤 ACTON 이라는 전동 스케이트보드인데, 가격 대비 성능이 정말 훌륭합니다.
저는 결국 중고로 22만원에 판매를 해버리기는 했지만 ... 뭐 솔직히 22만원이라고 해도 충분히 살 만한 정도의 퀄리티를 가지고 있습니다.
보통 전동 스케이트보드는 중소기업에서 만드는 경우가 많아서 디자인이 좀 조잡한 경우가 많이 있는데 이 제품은 정말 견고하게 잘 만들어져 있습니다.
특히 저 하단에 배터리 들어가는 부분이 정말 깔끔하고 고급스럽습니다. 어떻게 이렇게 만드는지 궁금할 정도 ...
저는 겨울에 스노우보드 타는 걸 좋아하는데, 보드는 겨울에만 탈 수 있으니 봄이나 여름에는 전동 보드를 소소한 이동수단으로 타고 다니면 괜찮지 않을까 싶은 생각에 구매를 했었습니다.
그런데 신기하게 스노우보드랑 다르게 이런 보드는 타는 게 생각보다 쉽지는 않더라구요.
보드는 다리를 꽉 잡아주니까 몸을 자유자재로 움직일 수가 있는데 이런 보드는 보드 판때기 위에 그냥 올라타서 타는 제품이다보니 관성 때문에 보드 위에서 몸이 그다지 안정적이라는 느낌이 들지 않습니다.
그래서 가장 큰 문제는 타고 다닐 때 뭔가 안정적이지 않다는 점입니다. 순전히 레저용으로 즐길 때에는 괜찮을 것 같은데 ... 그냥 공도에서 이동 수단으로 타기에는 정말 정말 위험합니다.
무엇보다도 스노우보드는 멈출 때 그냥 엣지로 확! 세워서 급정거가 가능한데, 이 녀석은 그런 식으로 갑자기 멈추면 관성 때문에 사람이 앞으로 날라가서 더 위험하니 전자식 브레이크로 서서히 멈추도록 설계가 되어 있습니다. 그렇다보니 골목길 같은 데에서 갑자기 자동차가 튀어나오거나 하면 상당히 위험할 수 있습니다. 제가 중고로 팔아버린 가장 큰 이유입니다.
조작은 이런 무선 리모컨으로합니다.
저 리모컨을 앞으로 당기면 앞으로 가고, 뒤로 당기면 브레이크가 작동합니다. 예전에 만원의 행복이라는 프로그램에서 어떤 연예인이 전동 보드를 타고 다니는 걸 보고 꼭 한번은 타보고 싶다고 생각했었는데 결국 이렇게 소원을 이루긴 했습니다.
이런 식으로 자취방에 세워두면 뭔가 레저 즐기는 남자 느낌이 나기도 하고 암틍 깔금하고 좋긴 합니다 ㅋㅋ
한번 완충하면 거리는 한 20키로 정도 탈 수 있는 것 같습니다. 거리가 엄청나게 많이 나오는 건 아닌데 그냥 레저로 즐기는 제품 정도로는 충분합니다.
보드 위 발판은 미끄러지지 않도록 까끌까끌한 재질로 마감이 되어 있습니다.
특히 이 제품은 스마트폰 연동까지 되는 제품입니다.
ACTON 이라는 앱을 설치하시면 현재까지의 주행거리를 볼 수 있고, 모드 설정도 가능합니다. 비기너 모드는 최고 속도가 제한되고 프로 모드로 하면 최고 속도가 상당히 빨라집니다. 제가 알기로 35키로까지 나온다고 하던데 ... 그렇게 타면 이건 너무 위험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ㅋㅋ
암틍 ... 위에서 보시는 것처럼 3키로밖에 타지 않았는데 그냥 중고로 팔아버렸습니다 ... 제 목숨은 소중하니까요.
필요하신 분 손에서 실컷 달릴 수 있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