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파카씨입니다. 이번에 소개할 곳은 "수해복 마라탕"이라는 체인점의 서울대점입니다.
위치는 서울대하굑 바로 옆, 대학동이라는 곳인데 흔히 고시촌이라고 불리는 곳입니다. 서울대생들이 자취를 많이 하기도 하고, 각종 고시를 준비하시는 분들이 여기서 고시 준비를 하죠.
아무래도 돈 없는 고시생들과 대학생들이 많이 사는 곳이다보니 다른 곳에 비하면 물가가 저렴한 곳인데, 이곳 수해복 마라탕도 가성비가 너무 너무 좋은 곳이어서 이번에 다녀왔습니다.
짠! 일단 제가 주문한 마라탕!
여기는 다른 마라탕과 다르게 자기가 먹고 싶은 재료를 먹고 싶은 양만큼 가지고 가면, 무게를 재서 가격을 받습니다.
처음에는 혼자서 배부르게 먹으려면 어느 정도 양을 담아야 하는지 좀 애매하기는 했는데 대충 1인당 8000원 정도 되게 담으면 충분하더라구요.
가게 안은 이렇게 생겼습니다!
매장 규모가 큰 건 아니지만 그래도 충분한 정도.
보시다시피 마라탕은 가격이 100그램당 1600원입니다.
마라샹궈는 100그램에 3000원인데 거의 두배의 가격이네요 ㄷㄷ 왜 더 비싼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어차피 마라탕을 더 좋아해서 굳이 마라샹궈를 먹지는 않아서 다행입니다.
여기가 재료들이 있는 셀프바!
이런 소스도 있습니다.
저는 버섯과 청경채를 좋아해서 버섯이랑 청경채를 상대적으로 많이 담았습니다.
사람마다 자기가 좋아하는 재료가 있고, 별로 좋아하지 않는 재료가 있을 수 있는데, 원하는 재료를 원하는 만큼 넣을 수 있다는 점이 여기의 가장 큰 장점!
고기는 여기서 따로 넣으실 수 있습니다.
소고기와 양고기가 있는데 원하시는 걸로 선택하시면 됩니다. 고기는 저 한봉지에 3000원.
자, 이렇게 완성해서 정말 배부르게 잘 먹고 왔습니다!!
예전에 한창 마라탕이 유명해서 여기저기 마라탕을 하는 집이 곳곳에 너무 많이 생겨서 사실 좀 지겨운 음식이었는데, 그냥 시간 있을 때 혼밥하러 오기에도 좋은 것 같아요.
보통 마라가 저렴한 음식은 아니어서 먹으러 가면 꽤 비싼 편인데, 저렴하면서도 맛있게 먹을 수 있는 곳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