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파카씨입니다. 이번에 처음으로 승마를 하고 와서 간단하게 후기를 남겨보려고 합니다.
아무래도 승마는 고급스포츠라고 인식이 되어 있어서 승마를 하려면 비용이 엄청나게 많이 들 거라는 생각이 들어서 많은 분들이 선뜻 도전하지 못하는 경향이 있죠. 저도 마찬가지로 승마는 너무 비쌀 거라는 막연한 두려움이 있어서 지금까지 도전하지 못하고 있다가 이번에 "소모임"이라는 앱을 통해 승마 모임에 가입해서 두번 정도 말을 타고 왔습니다.
참고로 "소모임"앱은 승마뿐만 아니라 테니스, 런닝, 배드민턴, 외국어 모임 등등 각종 모임들을 만들어서 사람들을 모아주는 앱입니다. 이런 모임 구하는 앱 중에서는 제일 활발하고 시스템이 잘 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이래저래 취미활동 관심 있으신 분들은 소모임 앱 추천합니다.
자, 일단 오전 승마를 끝내고 점심을 함께 먹으러 왔습니다.
여쭤보니 항상 같이 먹는 건 아니고 그냥 그때 그때 다른 것 같더라구요.
공짜로 고기 얻어먹은 게 아무래도 좀 죄송해서 다음에는 뭐라도 좀 사가려구요 ㅠㅠ
설거지 가위바위보를 했는데 제가 걸려서 제가 설거지를 했습니다 ...
짠! 여기가 승마장 모습입니다. 아참, 위치는 경기도 화성이에요.
여기를 말타고 빙글빙글 돕니다.
처음에는 이렇게 작은 데를 돌면 별로 재미도 없겠다 싶었는데 ... 한 바퀴 도는 것도 무지 힘듭니다.
여기는 사무실 모습.
하루 말 타는 데에 가격은 5만원입니다. 보통 다른 승마장에서는 5만원에 딱 50분만 태워주고 끝인데, 여기는 그래도 훨씬 더 많이 태워주시더라구요.
원래는 오전에만 타고 끝나는 건데, 오후에 한번 더 태워주신다고 하셔서 한번 더 탔습니다 ㅎㅎ
지금 제가 타고 있는 말이 원장님께서 새로 구입하신 말이라는데, 진짜 크기가 어마어마하게 큽니다. 막상 올라가보면 무슨 건물 위에 올라간 느낌.
저는 처음에는 말 타는 게 뭐가 힘들가 말이 힘들겠지 ... 그렇게 생각했는데 확실히 운동이 정말 많이 됩니다.
기립근이랑 허벅지 안쪽 근육을 많이 쓰게 돼서 자세 교정하는 데에도 좋을 것 같아요.
저도 얼른 얼른 실력을 늘려서 잘 타고 싶네요 ㅎㅎ
그래도 나름 승마 제대로 즐겨보려고 승마바지랑 부츠, 장갑까지 구매했으니 다음에 또 한번 가서 제대로 타보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