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파카씨입니다. 이번에 다녀온 곳은 오산에 있는 "도르프 커피"라는 곳이에요!!
제가 '소모임'이라는 앱으로 승마모임에 하나 가입을 했는데, 모임하는 승마장이 경기도 화성시에 있더라구요. 서울에서 너무 멀어서 사실 처음에는 가지 말까 좀 고민했는데 ... 일단 한번이니까 가보자는 생각에 그린카를 빌려서 다녀왔습니다.
일단 결론은 소모임에 있는 "도시승마"라는 모임은 완전 완전 강추입니다.
암튼 기왕 차를 빌려서 멀리까지 간 김에 근교에 있는 괜찮은 카페에 다녀오면 좋을 것 같아서 다녀온 곳입니다.
위치는 여기인데 ... 음 암틍 여기입니닼ㅋㅋ
여기가 오산에 있는 카페거리라고 하던데, 다른 카페도 많이 있나봐요! 근데 여기가 제일 크게 우뚝 서있습니다.
일단 경기도 근교에 있는 카페답게 당연히 주차장도 있습니다.
대부분의 분들이 차를 가지고 가실테니 주차 걱정은 안 하셔도 됩니다.
오픈 시간은 평일에는 오전 9시부터 저녁 9시까지, 주말에는 10시까지 합니다.
꽤나 늦은 시간까지 오픈을 하니까 근처에서 저녁을 드시고 후식으로 오셔도 좋을 것 같아요! 저희는 8시쯤에 나왔는데 그때도 차들이 은근 많이 들어오는 게 보이더라구요.
짠! 들어오면 보이는 풍경. 보시다시피 천장도 엄청 높고 널찍 널찍 합니다.
맨 옥상에 올라가면 저렇게 인조잔디가 깔린 마당도 있어요. 아직은 날이 조금 추운데, 날이 좀 풀렸을 때는 저기에 돗자리 깔고 앉아 있어도 좋을 것 같아요!
저희가 갔을 때에도 어떤 분들 앉아 계시기는 했는데, 암튼 ... 아직은 조금 추워보입니다.
그리고 위층으로 올라오시면 이렇게 누워 있을 수 있는 자리가 있습니다.
커플들이 같이 누워서 꽁냥꽁냥 하기에 좋아보이는 곳.
저기 루프탑 잔디에 깔 수 있는 돗자리가 마련되어 있어서 저 돗자리를 가지고 나가서 깔고 앉으시면 돼요!
아무래도 밖에 있으면 추울 수 있으니 저 담요를 가지고 쓰시면 됩니다. 이거저거 잘 준비가 되어 있다는 건 좋습니다.
그리고 카페의 일부 구역은 노키즈존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노키즈존을 운영하는 게 아동에 대한 차별이다, 아니다 사회적인 논의가 조금 있기는 하지만 ... 뭐 어쨌든 저도 아직은 애가 없는 평범한 소비자로서 애들이 너무 시끄럽게 떠들고 노는 건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노키즈존을 선호하기는 합니다.
위에서 아래를 내려다본 모습.
엄청 넓죠???
저 나무로 된 삼각형의 구조물이 여기의 트레이드마크인 것 같습니다. 조명이랑 풀이 어우러져서 이쁩니다.
메뉴 참고하세요!
아무래도 근교 카페이다보니 커피 가격은 보통 카페에 비하면 조금 비쌉니다. 잔당 6000원 정도.
브런치 메뉴도 있으니 식사를 하시기에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가격은 조금 비싸네요.
여기서 커피도 판매하고 있습니다.
짜잔!! 저희가 주문한 마늘 바게트빵과 핫초코, 그리고 카라멜 마키아또입니다.
이날 승마를 하고 너무 힘들어서 그런지 왠지 달달한 게 땡기더라구요 ㅎㅎ
주문하신 빵은 오븐에 기호에 따라 구워드시면 됩니다.
저는 음식 맛을 그렇게 가리는 편은 아니어서 제 입맛에는 너무 너무 맛있었습니다 !!! 뭐 평범하기는 한데 이런 분위기에서 먹으니 아무래도 더 맛있게 느껴지겠죠??
잠깐만 있다가 가려고 했는데 어쩌다보니 두시간을 넘게 노닥 노닥 시간을 때우다가 돌아왔습니다.
확실히 도심에 있는 카페들보다 이런 경기도 외곽에 있는 카페들이 규모도 있고 개성도 있어서 찾아다니는 재미가 있는 것 같아요!
경기도 쪽으로 드라이브 가시는 분들은 꼭 한번 방문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