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파카씨입니다.
이번에 소개할 샤로수길의 맛집은 "킷사서울"이라는 곳인데 일본식 가정식으로 유명하더라구요. 저는 그냥 포털에서 적당히 검색해서 후기가 나쁘지 않길래 갔는데, 개인적으로는 너무 너무 좋아서 샤로수길 맛집 중에서 완전 추천하는 곳 !!!
샤로수길도 유명해진지 이제 좀 되다보니 가게들이 좀 낡은 곳들도 생기고 하는데, 여기는 최근에 새로 생긴 곳이어서 가게도 깔끔하고 정말 좋습니다.
저는 7시가 한참 지나서 조금 늦게 가서인지 웨이팅이 그리 길지 않았는데(그럼에도 웨이팅이 있었습니다), 딱 식사 시간에 가면 웨이팅이 엄청 길다고 하더라구요. 웬만하면 딱 식사 시간은 좀 피하시는 게 나을 수도 ...
아무래도 겨울에는 옷이 좀 불편하죠? 저런 식으로 옷을 따로 걸어둘 수 있는 공간이 있습니다.
앞에는 메뉴판이 붙어 있는데, 가격은 대충 평균적으로 13,000원 정도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이 정도면 음 저렴하진 않지만 요새 나와서 먹는 가격 생각하면 그래도 괜찮죠?
내부는 이런 식으로 생겼습니다.
뭔가 개화기 지식인들이 식사 마시고 차 마시는 그런 살롱 같은 분위기입니다.
메뉴판!!
저는 소유에비사케동을 시켰습니다. 개인적으로 이걸 완전 완전 추천합니다 !!!
위에 새우장이랑 연어가 올라가는 메뉴인데 새우랑 연어를 함께 맛볼 수 있기도 하고 뭔가 푸짐한 느낌이 들어서 정말 좋습니다.
다른 곳에 비하면 맥주도 꽤나 저렴한 편이에요. 생맥주가 3000원이니까 꽤 괜찮죠?
짠! 제가 주문한 메뉴가 나왔습니다.
밑반찬도 뭔가 딱 깔끔하게 나오는 게 정갈하니 좋습니다. 제가 딱 좋아하는 스타일.
후식으로 딸기도 하나 주는데 저게 참 별 것 아닌데도 저거 하나 있으니까 음식의 퀄리티가 확 높아지는 느낌.
하 이 비주얼을 보세요.
한참 전에 다녀온 곳인데 이 비주얼을 보니 이건 뭐 ... 미쳤습니다.
예전에 샤로수길이 "새우당"이라는 식당이 엄청 유명했었는데 새우당에서 먹었던 새우장 덮밥이 생각나기도 하는데 암틍 거기보다 개인적으로 훨씬 나은 것 같습니다.
위에서 내려다본 모습.
위에 계란을 톡 터뜨리신 다음에 적당히 밑에 있는 밥이랑 같이 새우 한번, 연어 한번 드시면 됩니다. 취향에 따라서 저기 있는 김을 싸드시면 되는데 저는 새우장을 먹을 때에는 김에 싸먹는 게 훨씬 맛있더라구요!!
후식으로 주는 딸기.
이게 별 것 아니지만 ... 마지막으로 저 딸기로 입가심 하니까 좋더라구요.
그리고 역시 일식을 먹을 때에는 이 생맥주가 빠질 수 없죠???
3000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에, 양이 그렇게 많지는 않지만 식사 하면서 곁들이기에는 충분한 양입니다.
후 먹다보니 어느새 순삭.
가게 분위기는 대충 이렇다고 보시면 됩니다. 테이블 간격이 그렇게 좁은 편이 아니어서 얘기하면서 먹기에도 괜찮습니다.
개인적으로 지금까지 갔던 샤로수길 식당 중에서는 여기가 제일 괜찮은 듯 !!! 완전 완전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