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파카씨입니다.
오늘은 제가 제주도 여행을 하면서 첫째날에 묵었던 '김군빌리지 게스트하우스'라는 곳을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저는 대학 때부터 알고 지내던, 로스쿨 선배인 친구랑 같이 여행을 했는데요! 비용을 절감해서 여행을 하기 위해 게스트하우스로 숙소를 잡았습니다!
그리고 ... 뭔가 저녁에는 사람들하고 어울려 노는 것도 좋을 것 같아서 게스트하우스로 잡았습니다. 대신 너무 파티 파티 하고 여자 꼬시려고 가는 곳들은 너무 야생 같은 분위기여서 힐링하려는 제주도 분위기랑 잘 어울리지 않기 때문에 그런 곳들은 걸렀습니다.
김군빌리지 게스트하우스는 최근에 생겼는지 예전에 검색할 때에는 안 나왔던 곳인데, 시설도 깔끔해보이고 해서 바로 선택! 사실 처음에는 예전에 다녀온 '사랑각 게스트하우스'라는 곳이 정감도 있고 2인실도 따로 있어서 여기로 하려고 했는데 사랑각은 인기가 너무 많아서 못했어요 ㅠㅠ
일단 침실과 화장실은 이런 식으로 생겼습니다! 위에 보이는 사진은 게스트하우스룸이에요. 아마 4인실인가 그랬던 것 같은데, 가격은 인당 25,000원 정도였던 걸로 기억합니다.
이렇게 샤워부스도 따로 있고 드라이기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게스트하우스에는 호텔 같은 시설을 바라면 안 됩니다. 그렇다고 해서 너무 불편하고 지저분하면 또 여행하는데 기분이 상할 수도 있으니 사진도 최대한 많이 보고 사람들 후기도 보고 결정하는 게 중요한 것 같습니다.
다행히 여기는 정말 깔끔해서 괜찮았어요!
여기는 조식을 먹는 공용 공간이에요! 저녁에는 이곳에서 사람들과 모여서 한잔 하면서 파티를 하기도 합니다. 여기서 파티를 마치고, 바로 옆에 있는 호프집으로 가서 2차를 하는데, 저는 바로 전날 친구랑 2차 때부터 합류를 했는데 정말 재밌게 잘 놀았습니다.
여기서 사람들이 모여서 술 마시면서 놀고 있더라구요 ㅋㅋ 저희는 저녁에 흑돼지 먹고 너무 늦게 도착을 해서 ... 파티에 합류하지는 못했습니다.
보통 파티들이 7시, 7시 반 이런 저녁 시간대부터 시작을 하다보니 저녁을 밖에서 먹고 싶은 분들은 참여하기가 좀 힘들 수 있습니다. 아무래도 여행을 왔으니 저녁은 좀 맛있는 맛집을 찾아가서 먹고 저녁까지 풀로 돌아다니면서 뽕을 뽑고 싶을 수가 있잖아요? 사실 제가 좀 그런 스타일이다보니 저녁 시간대부터 시작하는 파티를 참여하는 건 안 되겠더라구요.
대신 2차를 따로 하는 곳들은 2차 때부터 참여할 수 있으니 또 그렇게 문제가 되지는 않습니다.
아, 하나의 문제라면 1차 때부터 술 마시면서 친해진 사람들 틈바구니에 껴서 뉴페이스로서의 역할을 잘할 수 있는 철판은 있어야 합니다.
아침이 되니 일하시는 분들께서 침구를 정리하고 계셨습니다.
예전에 제주도 게스트하우스에서 스태프 하면서 제주도 한달 살기 해보는 게 꿈이었는데 ...
이런 식으로 한달 동안 거의 무상으로 노동만 하는 건 또 좀 아니라는 생각이 들어서 패스 ㅎㅎ ... 그냥 돈 많이 벌어서 여행으로 놀러갈래요 ... 아니면!!! 제주도에서 과외 같은 걸 하면서 돈을 벌어볼까
김군 빌리지는 이렇게 생겼습니다!!
좀 오래된 주택을 깔끔하게 개조한 느낌입니다.
밖에는 주차장도 넓게 있고, 제주 시내에서 워낙 가까운 곳에 자리하고 있기 때문에 제주도에 도착한 첫째날 숙소로 선택하면 괜찮을 것 같습니다. 여기서 친해진 형들이랑 얼른 내년에 시험 끝나고 또 얼굴 보고 싶네요 ㅠㅠㅠ 올해 제 생일에 직접 만나서 챙겨준 형님을 여기서 만났는데 ... 시험 끝나면 당장 얼굴 보러 가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