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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2일차] 제주도 가면 이건 진짜 무조건 "오설록 티스톤 티클래스"

여행, 맛집/국내여행

by 박하씨 2019. 9. 16. 0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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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파카씨입니다. 후다닥 점심을 먹고 다음 일정으로 향한 곳은 바로 오설록! 

오설록이야 뭐 제주도 여행하시는 분들은 여행코스로 많이들 넣으실 정도로 유명한 곳이죠. 

저도 여기는 거의 세번째? 오는 것 같은데 오늘은 좀 특별한 경험을 하러 왔습니다. 바로바로 티클래스! 

예전에 왔을 때도 여기서 티클래스를 한다는 건 알고 있었는데 사실 큰 관심은 없었거든요. 그런데 이번에는 뭔가 친구랑 특별한 체험 같은 걸 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티클래스를 예약했습니다. 

오설록 티스톤 티클래스는 일반 과정과 프리미엄 클래스가 있는데 일반 클래스가 15,000원이고, 프리미엄 클래스는 30,000원입니다. 가격 차이가 크지 않으면 프리미엄으로 하려고 했는데 두배여서 ... 저희는 일반으로! 예약은 아래의 링크에서 하실 수 있습니다. 

https://www.osulloc.com/kr/ko/museum/teastone

 

오설록

제주의 자연과 사람의 정성을 담다, 오설록

www.osulloc.com

들어가는 길에 한 컷. 일단 시간이 없어서 대충 구경하고 티클래스가 있는 곳으로 향합니다. 구경은 티클래스 끝나고 하기로 ... 

티클래스는 이 '티스톤'이라는 곳에서 진행됩니다. 오설록 건물을 나와서 정원 같은 곳으로 오면 있는 건물입니다. 디자인이 모던하면서도 포근한 느낌이 드는 게 딱 제주스러운 건물입니다. 

이게 내 별장이면 얼마나 좋을까 싶은 생각이 드는 건물. 

대기하는 곳에 각종 차 샘플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대충 구경했지만 어차피 봐도 ... 뭔지 모릅니다. 

 

너무 너무 알찬 40분 !!! 


짠! 안으로 들어오면 이렇게 각종 다기들이 사람별로 셋팅이 되어 있습니다. 

미리 예약을 하기 때문에 티클래스를 진행하는 쪽에서 일행별로 이렇게 자리배치까지 딱 맞게 해주십니다. 

저희 클래스는 저랑 친구, 그리고 여자 둘이서 오신 분들, 그리고 가족 4인 이렇게 8명이서 진행을 했습니다! 

저 다기 이름부터 시작해서 따르는 예절, 손님에게 대접하는 방법 등등 기본적은 다도 예절을 다 가르쳐 주십니다. 분명히 배웠는데 ... 다 까먹었네요 ㅠㅠㅠㅠㅠ 다음에 제주도 가면 다시 해봐야지. 

나름 소소하게 같이 간 사람을 손님이라고 가정하고 직접 차를 우려내서 대접하는 것들을 하는데 같이 간 사람이랑 나름 우정이 돈독해지는? 그런 느낌이 듭니다. 

여자 두분이서 오신 팀이랑 섞어서 했으면 더 좋았을텐데! 아쉽다 ... 

티클래스를 진행해주시는 선생님 쪽 테이블입니다. 다기들도 뭔가 간지가 나고 뒷 배경이 아우라가 있습니다. 

여기를 별장이나 사무실로 쓰면 얼마나 좋을까 ... 

차 마시면서 한 컷. 

후 뭔가 힘듦 힘듦이 얼굴에 보이네요. 이때 제가 2박 3일 스키장을 갔다가 돌아오자마자 바로 제주도로 온 거여서 진짜 체력이 바닥나는 수준이었어요. 

클래스는 약 40분 동안 진행이 되는데 정말 압축적이면서도 매끄럽게 진행이 됩니다. 이건 진짜 ... 제주도 여행 가시는 분들한테 무조건 추천드리고 싶은 코스입니다. 제주도에서 1시간을 이렇게 알차게 보내는 거 생각보다 쉽지 않습니다. 

한 시간 동안 딱 힐링되는 느낌. 나중에 가족들이랑도 기회가 되면 한번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클래스가 끝나고 나면 소소하게 함께 간 사람과 담소를 나눌 시간도 줍니다. 

확실히 차를 마시면 사람이 심신이 이완되는 느낌이 들기도 하고, 이곳 자체의 분위기도 너무 여유롭고 하다보니 같이 간 친구랑 얘기할 때에도 기분이 너무 좋습니다. 

클래스가 끝나고 사람들이 나간 뒤 한 컷! 

여기서의 클래스를 마치고 나면 지하에 있는 차 숙성보관소를 투어시켜 주십니다. 

발효차들을 숙성시키는 곳인데 거기에서 직접 발효시킨 차를 구매할 수도 있고, 샘플로 주시는 차를 마실 수도 있습니다. 

샘플로 주신 차! 이름은 까먹었습니다. 

그냥 전시용으로 만들어둔 곳이 아니라 실제로 차를 숙성시키는 숙성고라고 합니다. 

돌을 위에 얹어둔 모습이 딱 제주도스럽죠. 

저는 왠지 ... 저 안에 들어가있는 차보다 저 나무통이랑 돌을 셋트로 해서 구매하고 싶어요 ㅋㅋㅋ 인테리어 효과 있을 것 같아요. 

짠 !!! 한 시간 동안의 오설록 티클래스가 이렇게 끝이 났습니다. 오설록 여행하시는 분들은 15,000원 아깝다고 생각하지 마시고 꼭 신청하셔서 기왕 오설록까지 가신 거 알찬 한 시간 보내고 오시면 좋을 것 같아요!!! 너무 너무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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