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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기생충 후기 / 과외가 하고 싶어진 건 안 비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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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박하씨 2019. 7. 13.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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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명불허전인 영화 

황금종려상은 아무나 받는 게 아니다! 라는 걸 몸소 보여주는 것 같다. 

사실 우리나라 특유의 갬성들이 많이 묻어있는 영화인데, 이게 외국인들에게 어떤 식으로 다가왔는지도 조금 궁금하기는 하다. 

이런 영화제에서 상 받은 작품들은 아무래도 작품성을 중요시하다보니 대중성과는 좀 거리가 생기기도 하는데 이 영화는 뭐 ... 두 가지 전부를 챙긴 느낌이다. 

뭔가 그 안에 내포되어 있는 각종 메세지도 있으면서 동시에 흥미진진한 대중성도 챙긴 영화. 

배우들의 연기력은 말할 것도 없고, 상하 양극단을 달리는 두 집이 연결되는 각종 메타포도 매력적이다. 

대표적으로 비가 와서 난리가 났을 때 부잣집에서는 비 오는 거 좋다고 하면서 텐트 치고 놀고 있는데, 송강호네는 집안이 침수되고 난리가 났고, 이선균네 집에 기생하고 있던 가정주부의 남편이 전등으로 모스부호를 보내는 장면이 비가 오면서 정전이 돼서 송강호네 집에서 전등이 깜빡 깜빡거리는 장면과도 연결된다. 

 

 

돈을 불러다준다는 돌이었는데 결과적으로 돈과 함께 불행도 가져왔다. 

 

 

여기서 뭔가 이선균 젠틀한 부잣집 사장님이면서 동시에 왠지 모르게 소름 돋는 듯한 연기를 너무 잘한 듯 ... 

 

 

이 변기를 통해 이 집과 이선균네 부잣집이 연결되는데 ... 마지막 장면 진짜 소름이다 ㅠㅠ 

 

 

참 ... 돈이란 게 뭔지. 

가난하지만 행복한 가족, 돈을 벌었지만 결국 파멸된 가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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