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기생충 후기 / 과외가 하고 싶어진 건 안 비밀 ...
역시 명불허전인 영화 황금종려상은 아무나 받는 게 아니다! 라는 걸 몸소 보여주는 것 같다. 사실 우리나라 특유의 갬성들이 많이 묻어있는 영화인데, 이게 외국인들에게 어떤 식으로 다가왔는지도 조금 궁금하기는 하다. 이런 영화제에서 상 받은 작품들은 아무래도 작품성을 중요시하다보니 대중성과는 좀 거리가 생기기도 하는데 이 영화는 뭐 ... 두 가지 전부를 챙긴 느낌이다. 뭔가 그 안에 내포되어 있는 각종 메세지도 있으면서 동시에 흥미진진한 대중성도 챙긴 영화. 배우들의 연기력은 말할 것도 없고, 상하 양극단을 달리는 두 집이 연결되는 각종 메타포도 매력적이다. 대표적으로 비가 와서 난리가 났을 때 부잣집에서는 비 오는 거 좋다고 하면서 텐트 치고 놀고 있는데, 송강호네는 집안이 침수되고 난리가 났고, 이선..
리뷰/생활정보
2019. 7. 13. 16: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