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파카씨 다이어리입니다. 오늘은 제가 저번에 포스팅했던 샤오미 미니멀시티 백팩의 단점을 ...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ㅠㅠㅠ 실컷 기분 좋게 사놓고 결국 저는 그 유일한 단점 하나 때문에 ... 이 가방을 사자마자 안 쓰게 되었습니다. 사실 제 친구는 큰 불편을 느끼지 못하는 부분인데 저는 개인적으로 너무 불편하더라구요 ㅠㅠ 일단, 저번에 제가 포스팅했던 미니멀시티 백팩에 대한 글은 여기를 참고해주세요 ㅎㅎ
혹시라도 구매를 고려 중이신 분들에게는 도움이 될 것 같아서 이곳에 공유합니다.
저번에도 포스팅 했듯이 미니멀 시티 백팩은 정말 가성비 하나는 최고입니다. 꼭 가격을 고려하지 않더라도 이 정도 가방이면 진짜로 실제로 사용 하는 데 있어서 실용성이 너무 너무 좋아요.
특히 이렇게 세워놨을 때에 딱 각이 잡혀서 가방 모양이 이쁘게 유지됩니다. 보통 이런 가방에 책이나 노트북 등을 넣으면 가운데 부분이 무게 때문에 움푹 들어가게 되는데요. 샤오미 미니멀시티 백팩은 위에 철 같은 게 들어가있어서 모양이 그대로 딱! 유지가 돼요. 제가 이 가방에서 제일 제일 마음에 들어하는 부분입니다.
사실 제가 원래 쓰는 가방은 그렇게 고정해주는 게 없어서 제가 상자를 직접 오리고 붙여서 각을 잡았거든요 ㅠㅠㅠㅠ 아무래도 그렇다보니 좀 지저분하고 그런데 ... 이렇게 만들 때부터 각을 잡아두면 얼마나 좋을까요.
그런데 !!!!!!!!! 가방을 사고 딱 한번 맸었는데 단점이 생겼습니다. 하아 ... 덕분에 제가 비싼 돈 주고 샀던 닥스 가죽 백팩의 수명이 좀 더 길어질 것 같아요. 그 단점은 바로 바로 ... 저 어깨 패드 부분이 !!! 지나치게 짧다는 점입니다 ㅠㅠㅠㅠ
동영상으로 보여드리면 좋을텐데, 부득이하게 사진으로만 보여드리는 점 죄송합니다. 제가 말하는 부분이 바로 이 부분인데요. 보통 백팩은 저렇게 어깨에 닿는 패드 부분이 있고, 가방끈의 길이를 조절하는 아랫부분으로 나뉘는데요.
샤오미 미니멀시티 백팩의 경우 저 어깨 패드 부분이 너무 짧아요. 그러면 무슨 단점이 있느냐. 가방을 맬 때 보통 한쪽 어깨에 먼저 걸치고, 다른 쪽 손을 쑥 집어넣어서 가방을 매잖아요? 그때 저 길이 조절 끈 부분에 손이 걸리게 됩니다 ...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러면 이 길이 조절하는 끈에 손이 걸리면서 저도 모르게 가방 끈이 훅 길어져버리는 불상사가 생깁니다. 그러면 순간 짜증이 확 나죠 ㅠㅠ
위의 사진은 제가 가지고 있는 닥스 백팩입니다. 이 가방의 경우 일단 기본적으로 끈 길이를 조절하는 부분도 보통 가방에 달린 밀고 당기는 식이 아니라 버클이어서 임의로 길이가 조절되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건 그렇다 치더라도 일단 어깨 패드 부분이 길기 때문에 한쪽 어깨에 걸치고 다른 쪽 손을 쑥 집어 넣을 때에 그 버클 부분에 손이 닿지 않습니다. 그냥 자연스럽게 패드 부분으로 손이 들어가죠.
사진에서 보시는 것처럼 어깨 패드 부분이 이 정도로 상당히 길어서 가방을 맬 때 거슬리는 부분이 없습니다.
그런데 얘는 ㅠㅠㅠㅠㅠㅠ 가방 끈 절반만이 패드로 절반이 그냥 끈입니다. 아마도 원가를 절감하기 위해서 그랬겠죠. 그러다보니 가방을 맬 때 저 길이 조절부분에 딱 손이 걸리게 되고 ... 가방이 무거울 때에는 불가피하게 힘이 들어가면서 저 부분이 손에 걸려서 쑥 길이가 늘어집니다. 하 ... 이게 별거 아닌 것 같아도 가방을 맬 때 은근 너무 신경이 쓰여요 ㅠㅠ
뭐 다른 가방들도 끈 조절하는 방식은 이런 방식일테니 이게 문제라고 하기는 힘든데요. 가방의 어깨 패드 부분이 지나치게 짧아서 가방을 매고 벗을 때마다 손이 이 아래의 끈에 닿는다는 점은 좀 치명적인 단점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사실 이 샤오미 가방을 사고 제가 원래 가지고 있던 백팩은 그냥 중고로 팔아버릴까도 생각하고 있었는데요. 결국 이 가방은 그냥 무료나눔으로 보내기로 했습니다 ... 저한테는 불편하지만 필요한 누군가에게는 요긴하게 쓰이길 바랍니다 ㅠ
지금까지 파카씨 다이어리였습니다. 감사합니다.
(궁금한 점이 있으시면 댓글 달아주시면 정성껏 답변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정성껏 쓴 글에 댓글과 공감은 저에게 힘이 됩니당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