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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T 제품리뷰

(쇼핑) 에어팟에 대해 궁금한 점 3가지 / 애플 에어팟 / 에어팟 후기 / 에어팟 사용기 / 에어팟 솔직한 후기

by 박하씨 2017. 2.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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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파카씨의 쇼핑 다이어리입니다. 

12월에 주문한 에어팟이 잘 도착해서 사용을 하고 있는데요. 아무래도 아직 물량이 많이 풀리지 않아서 배송을 못 받으신 분들도 많고, 구매를 고려하고 계신 분들도 많은 것 같아서 궁금해하실 만한 점에 대해 제가 사용해본 소감을 나누려고 합니다. 

에어팟 개봉기는 여기를 눌러서 확인해주세요 ㅎㅎ 


1. 귀에서 빠지지는 않나요? 

일단 에어팟 구매를 주저하시는 분들이 가장 많이 걱정하시는 것 중에 하나가 '분실에 대한 우려'라고 생각됩니다. 일단 선이 없고 크기도 작다보니 자칫 잘못하면 잃어버려서 찾지도 못할 수 있기 때문이죠. 실제로 제품을 본체에서 꺼낼 때, 혹은 주머니에 넣어놓고 다니다가 분실을 할 우려가 없지는 않다고 생각됩니다. 본체에서 꺼내다가 슉 빠져서 잃어버릴 수도 있죠 ㅠㅠ 

하지만, 이런 점은 에어팟의 단점이라기보다는 이런 형태의 이어폰이 가질 수밖에 없는 태생적인 한계일 수밖에 없고, 결국에는 경량화되고, 양쪽 이어팁을 연결해주는 선이 없어지는 게 당연한 기술의 발전 방향이라고 생각됩니다. 분실은 그저 본인이 주의하는 수밖에 없죠. 

그나마 다행인 건 본체에 에어팟을 넣을 때에 자석으로 착하고 달라붙게 설계가 되어있고, 저 뚜껑에도 미세하게 자석이 들어있어서 모르는 사이에 뚜껑이 열려서 안에 있던 에어팟이 사라질 염려는 거의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귀에 꽂고 걷거나 달리면 귀에서 빠지지 않을까 걱정하시는 분들도 많으실텐데요. 인체공학적으로 잘 설계를 했고, 모양 자체는 기존의 이어팟이랑 똑같아서 귀에 꽂고 머리를 흔들어도 특별히 빠지지는 않습니다. 


2. 볼륨 조절은 어떻게 하나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에어팟을 귀에 꽂고 에어팟 자체만으로 볼륨조절을 하는 건 불가능합니다. 대신 에어팟을 두번 터치하면 시리를 불러내서 시리한테 볼륨을 조절해달라고 시킬 수는 있는데요. 이 방식은 아무래도 불편하죠. 지금 상황에서는 그냥 아이폰으로 볼륨을 조절하시는 게 제일 편한 방법입니다. 

개인적인 바람은 차세대 제품에서는 본체를 위 아래로 쓸어올리고 내리는 동작을 인식해서 볼륨을 조절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3. 맥이랑 연결은 잘 되나요? 

사실 제가 에어팟을 구매할 때 가장 기대했던 기능 중에 하나는 제가 가진 다른 애플 기기들과 자동으로 연결된다는 점이었습니다. 다른 블루투스 이어폰들은 휴대폰에서 사용하다가 컴퓨터에서 사용하려면 휴대폰이랑 연결을 끊고, 컴퓨터랑 다시 연결을 해주는 동작이 필요한데, 에어팟은 그런 별도의 동작이 필요 없다고 알고 있었거든요. 

음 ... 그런데 사실 이 기능은 잘 작동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일단 아이폰이나 아이패드와 같은  iOS 기기랑은 별도의 연결 과정을 거치지 않아도 쉽게 연결이 되는데, 맥하고 연결을 하려면 맥의 블루투스 설정으로 들어가서 연결을 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저만 그런지 모르겠는데 일단 맥하고 블루투스 연결 자체도 잘 안 됩니다 ㅠㅠ 이상하네요 ... 설명서에 의하면 별도로 설정을 하지 않아도 아이폰으로 한 번만 에어팟 설정을 하면 같은 애플 아이디를 쓰는 애플 기기들이랑은 자동으로 연결이 된다고 하는데, 저는 맥이랑 따로 연결을 해주어야 하네요 ㅠㅠ 

무엇보다도 아이폰에서 사용을 하다가 맥에서 사용을 하려면 아이폰에서 연결을 끊고 다시 맥하고 연결을 해주어야 하는 과정이 필요해서 이런 건 다른 블루투스 이어폰과 다르지 않습니다. 다른 분들께 확인해본 바에 따르면 가까이에 있는 같은 애플 계정 기기랑 자동으로 연결되는 게 맞다고는 하는데, 일반적으로 항상 아이폰이 제일 가까이에 있을 수밖에 없으니 에어팟을 사용하는 상황에서는 거의 아이폰이랑만 연결된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이 부분은 좀 더 사용해보면서 확인을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간단하게 저에게 에어팟에 대해 질문해주신 내용들을 바탕으로 답변을 적어봤습니다. 뭐 이런 저런 단점들이 있기는 하지만 일단 편하게 들고다닐 수 있는 블루투스 이어폰이라는 점에서만 보더라도 구매할 가치는 충분히 있다고 생각합니다. 삼성에서 나온 기어 아이콘X 그거보다는 훨씬 나은 것 같습니다. 혹시 또 궁금하신 점이 있으시면 댓글로 남겨주시면 바로 답변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파카씨 다이어리였습니다. 감사합니다. 

(궁금한 점이 있으시면 댓글 달아주시면 정성껏 답변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정성껏 글에 댓글과 공유는 저에게 힘이 됩니당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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