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리뷰/IT, 전자기기

아이패드에 펜슬을 붙이는 게 편할까? / 애플펜슬 사용기

안녕하세요! 파카씨입니다. 

오늘은 이번에 새로 나온 아이패드 프로에 대해 한번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제품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여러 블로거들과 유튜버들이 했으니 저는 그런 개봉기나 제품 특징에 대한 설명보다는, 이전 제품에 비해 이번 제품에서 크게 달라진 부분에 대해서만 얘기해보려고 합니다. 

  1. 애플펜슬을 옆에 붙이는 게 편할까? 

특히 그중에서도 오늘은 애플펜슬을 오른쪽에 자석으로 붙이도록 바뀐 것이 과연 얼마나 편리할지에 대해 애기해보려고 합니다. 애플은 애플펜슬을 오른쪽에 붙여서 사용하면 엄청 편리할 것이라고 광고를 하지만, 저는 사실 무선으로 충전되고 자동으로 페어링 되는 것 외에는 큰 편리성이 없을 것이라는 생각입니다. 


저는 지금 아이패드 프로12.9인치 1세대 제품을 사용하고 있는데, 뭔가 펜슬을 따로 들고다니는 게 불편해서 각종 방법들을 생각해봤었습니다. 


아시다시피 아이패드 프로 1세대는 자석으로 붙이는 기능이 없다보니 임의로 그런 효과를 내기 위해 아이패드 프로 오른쪽에 ‘펜홀더’라는 걸 붙여서 옆에 애플펜슬을 꽂아서 다녔습니다. 

그런데 이게 편할 것 같은데 생각보다 상당히 불편합니다. 일단 애플펜슬을 아이패드의 오른쪽에 붙여두는 게 그나마 제일 편하게 오른쪽에 붙여두면 오른손으로 아이패드를 들 때 엄청난 간섭이 생깁니다. 


오른손으로 들었을 때 오른쪽에 펜슬이 달랑달랑 달려 있으니 손으로 들고 있으면 상당히 거슬리고 불편합니다. 


펜홀더로 꽉 고정을 했는데도 그렇게 불편했는데, 이번에 나온 신형 아이패드 프로의 경우 자석으로 붙는 형태이니, 아무리 자성이 강하다고는 해도 옆에 붙이고 그냥 들고다니기에는 상당히 불편할 것 같습니다. 

게다가 가방에 넣고 뺄 때 뭔가에 걸려서 펜슬이 자꾸 떨어지는 것도 꽤 자주 있을 것 같습니다. 


어디 테이블에 자리잡고 앉아서 수시로 펜슬을 사용할 때에는 편할 것 같은데 평소에 펜슬을 사용하지 않을 때에는 너무 불편할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1. 뒤에 터치펜을 달 수 없어졌다. 

그리고 또 하나!!! 이번에 새로 나온 펜슬은 이전 1세대 펜슬과 달리 뚜껑이 사라진 일체형의 형태입니다. 

이전 펜슬은 그 뚜껑을 잃어버리기가 너무 쉽다는 단점이 있었고, 무엇보다도 충전할 때 무슨 부채처럼 아이패드에 끼우고 충전해야 한다는 게 엄청난 에러로 지적됐었죠. 

이번에 새로 나온 펜슬의 경우 일단 아이패드 프로 옆면에 붙이는 것만으로 자동으로 페어링이 되고 충전이 된다는 점은 정말 너무 너무 편하고 좋은 것 같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펜슬이 일체형으로 바뀌면서 이전처럼 펜슬 뒷면에 각종 서드파티 업체에서 낸 터치펜 형태의 뚜껑을 다는 게 불가능해졌다는 점입니다. 

사진에서 보시다시피 저는 펜슬 뒷면에 원래 있던 뚜껑을 빼버리고 서드파티 업체에서 나온 터치펜 형태로 생긴 뚜껑을 끼우고 다닙니다. 



저렇게 해두면 일반적인 애플펜슬의 기능으로 쓸 수도 있으면서 동시에 만능 터치펜으로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애플펜슬을 사용해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펜슬팁으로 사용하는 게 편할 때가 있고, 그냥 터치펜으로 사용하는 게 편할 때가 있는데, 저렇게 뒷면에다가 터치펜을 꽂아서 쓰면 필요에 따라서 서로 다른 용도로 쓸 수 있으니 상당히 편합니다. 

심지어 아이패드 프로뿐만 아니라 그냥 스마트폰에서도 터치펜으로 사용할 수 있죠. 물론 이렇게 사용할 일은 많지는 않지만, 암튼 아이패드에서 보통 터치펜은 상당히 유용합니다. 

신형 펜슬의 경우 저 부분이 바뀌어버려서 ㅠㅠㅠ 이제는 그저 선택권 없이 오로지 펜슬 그 자체의 기능으로만 사용해야 해서 그게 은근 마음에 안 듭니다 ㅠㅠ 

(애플펜슬을 터치펜으로 만들어주는 캡 후기 : https://psyworld.co.kr/514)

  1. 결론 

물론 이번에 나온 신형 아이패드는 정말 쌔끈하고 너무 좋기는 합니다!!! 가격이 문제죠 ... 애플빠로서 저도 언젠가는 지금 사용하고 있는 1세대 패드를 처분하고 당연히 신형 패드로 넘어가기는 하겠죠. 

근데 지금은 그냥 지금 익숙해진 이 셋업이 너무나도 편리하고 ... 오히려 신형 아이패드에서 불편하게 바뀐 것들도 있는 것 같아서 이렇게 여러분께 제 생각을 공유해봅니다.